'마약 집유' 비아이, 아시아 최초 美'그래미 글로벌스핀' 무대
입력: 2021.12.29 14:07 / 수정: 2021.12.29 14:07
가수 비아이가 내년 1월 4일 공개될 그래미 글로벌스핀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연할 예정이다. /그래미 글로벌스핀 제공
가수 비아이가 내년 1월 4일 공개될 '그래미 글로벌스핀'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연할 예정이다. /'그래미 글로벌스핀' 제공

마약 파문 딛고 활발한 가수 활동 이어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B.I, 본명 김한빈·24)가 미국 '그래미 글로벌스핀'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공연한다.

29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에 따르면 비아이는 내년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그래피 공식 홈페이지와 관련 SNS를 통해 공개될 공연 시리즈 '그래미 글로벌스핀'(GRAMMYs Global Spin)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그래미 글로벌스핀'은 그래미가 주목할 만한 다양한 글로벌 음악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공연 시리즈다.

이에 비아이는 '그래미 글로벌스핀'에 참여하는 첫 번째 아시안 아티스트가 됐다. 소속사는 비아이가 최근 그래미 측의 제안을 받아 선정 곡을 조율해 편곡했고, 완성된 곡의 라이브 무대를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마약 구매 및 투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가 지난 9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더팩트 DB
마약 구매 및 투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가 지난 9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더팩트 DB

한편 2015년 그룹 아이콘의 리더로 데뷔한 비아이는 '취항저격' '사랑을 했다' 등 히트곡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가다가 2019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논란을 산 바 있다. 올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비아이가 진심으로 깊이 사죄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 받은 분들께 용서받을 수 있도록 바른 사람이 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수로는 올해 6월 데뷔 7년 만의 정규앨범 '워터폴'(WATERFALL)을 발매해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24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프 앨범 '코스모스'(COSMOS)를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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