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지드래곤에 서운함 토로…"한 켤레를 안 주냐"
입력: 2021.12.29 11:30 / 수정: 2021.12.29 11:30
28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자신과 어린 시절 인연이 있지만 신발을 선물해주지 않은 지드래곤에게 서운한 속내를 털어놨다. /SBS 돌싱포맨 영상 캡쳐
28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자신과 어린 시절 인연이 있지만 신발을 선물해주지 않은 지드래곤에게 서운한 속내를 털어놨다. /SBS '돌싱포맨' 영상 캡쳐

28일 '돌싱포맨'서 꼬마 룰라 시절 GD 언급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가수 지드래곤(GD)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연말을 외롭게 보낼 것 같은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돌싱 형제들을 위해 산타가 된 돌싱포맨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지드래곤이 만들어 지인에게 나눠준 신발을 자신은 받지 못했다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자신이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신발을 정우성, 조세호 등 지인 111명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상민은 멤버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번에 지드래곤이 자기가 만든 신발을 111명에게 돌렸다더라. 넌 받았냐"라고 묻는 탁재훈의 질문에 "아니"라고 어색하게 웃으면서 답했다.

이에 탁재훈과 김준호, 임원희 등 멤버들은 그간 지드래곤과 인연을 자랑했던 이상민을 놀렸다. 이상민은 "지드래곤이 어렸을 때 '꼬마 룰라'를 할 때부터 내가 예뻐했다. 스포츠카를 사자마자 태워주기도 했다"면서도 "지드래곤도 내 생각이 나긴 할 거다. 지드래곤이 사실 K팝이라는 시장의 문을 열었는데 K팝을 가장 먼저 연 장본인은 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서운하긴 하다. 신발을 몇 번을 만들었는데 한 켤레를 안 주냐"고 서운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김준호가 지드래곤에게 SNS로 문자라도 보내보자고 제안했고, 김준호는 지드래곤에게 '다름이 아니라 이상민 형이 용기가 없어서 메시지 내가 보내. 돌려서 이야기 안 할게. 상민이 형 신발 한 켤레만 줘라'라고 문자를 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드래곤이 지인들에게 선물한 신발은 지난 3일 지드래곤이 나이키와 세 번째로 협업한 '권도1 피스마이너스원'를 의미한다. '권도1'이라는 명칭은 한국 스포츠인 '태권도'와 지드래곤의 본명 '권지용', 나이키의 슬로건 '저스트 두 잇'(JUST DO IT) 등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출시돼 21만9000원에 한정 판매됐으며 판매 개시 후 하루도 되지 않아 가격이 3배로 뛰는 등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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