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YTN라디오 다큐멘터리 '서간도의 별들, 3500'의 내레이션을 녹음하고 있다.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
정우성 "선조들의 심정 느껴질 때마다 뭉클한 감정"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정우성이 신흥무관학교 설립 110주년을 맞아 제작된 다큐멘터리에 참여했다.
29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이 오는 30일 밤 YTN라디오에서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서간도의 별들, 3500'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간도의 별들, 3500'은 독립전쟁의 주역,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이자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군 양성기관이었던 신흥무관학교와 무장투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 출신 3500명의 독립군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정우성은 "평소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와 활동을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 (내레이션)동참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항일 무장투쟁사 역사의 굵은 줄기를 스튜디오에 앉아 목소리로 온전히 전한다는 것은 참으로 부담스럽고 버거운 작업이었다"면서도 "시대의 울분과 아픔, 그것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버티셨던 우리 선조들의 심정이 느껴질 때마다 뭉클한 감정에 호흡 조절이 힘든 순간도 여러 번"이었다고 동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우성은 올해도 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제작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절친이자 함께 소속사를 설립한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인 '헌트'의 촬영을 마쳤으며, '아수라'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의 출연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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