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구교환, 공개 러브콜 현실화 '탈주'…2022년 크랭크인
입력: 2021.12.28 10:00 / 수정: 2021.12.28 10:00
배우 이제훈(왼) 구교환이 출연하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탈주가 2022년 상반기 크랭크인 된다. /컴퍼니온,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이제훈(왼) 구교환이 출연하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탈주'가 2022년 상반기 크랭크인 된다. /컴퍼니온, 나무엑터스 제공

"말하는 대로"…영화 '탈주'로 호흡 맞출 이제훈·구교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새 영화 '탈주'가 이제훈과 구교환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했다.

제작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새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에 이제훈과 구교환이 출연한다"며 "조만간 본격적으로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탈주'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임규남(이제훈 분)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리현상(구교환 분)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과 구교환은 '탈주'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특히 최근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제훈이 구교환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던바, 이에 대한 답장이 빠르게 도착한 셈이다.

두 사람은 비무장지대, 철책 반대편의 삶을 향해 생사의 선을 넘어 질주하는 북한군 병사와 그를 막아야 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 사이에 벌어지는 숨 가쁜 추격을 그릴 예정이다. 이제훈은 북이 아닌,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임규남 역을, 구교환은 임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 역을 맡아 연기한다.

'탈주'는 남북의 대결과 갈등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주로 그리던 분단물의 공식을 뛰어넘는다. 북측 비무장지대와 군부대를 주요 배경으로 탈주하는 자와 추격하는 자, 공존하기 힘든 둘 사이에 오가는 복잡 미묘한 감정과 약동하는 액션, 탈주 과정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앞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1990년대의 이야기로 현대의 우리에게 울림을 던진 바 있는 이종필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세계와 이제훈과 구교환의 호흡만으로도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인다.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한 '탈주'는 2022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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