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배두나 공유, "올 크리스마스는 우주에서" [TF움짤뉴스]
입력: 2021.12.26 00:00 / 수정: 2021.12.26 00:00
배우 배두나와 공유가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 달 표면에 서 있는 듯한 세트장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배두나와 공유가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 달 표면에 서 있는 듯한 세트장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블랙&화이트 우주에서 만난 'K좀비' 열풍의 두 주역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킹덤' '부산행'으로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주역 배두나와 공유가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났습니다. 배경이 무려 우주인데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 '지옥'의 바톤을 이어받아 글로벌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배두나와 공유는 22일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촬영 소감과 공개를 앞둔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배두나는 '고요의 바다'에서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역을, 공유는 군인 출신 탐사대장 한윤재 역을 맡아 우주복을 입고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각각 화이트와 블랙 톤의 대조된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배두나와 공유가 '고요의 바다'에서 각기 다른 사명감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 역할이기도 한 만큼 정반대의 색깔이 선사할 양 축의 갈등이 어떤 형태로 전개될 지 기대를 모읍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환하게 웃으며 세트장에 꽂힌 '고요의 바다' 깃발에 손가락을 가리키는 모습은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걸까요. 배두나와 공유가 어깨동무를 하거나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은 어쩌면 두 배우가 달에 상륙한 뒤 지구에서 지켜볼 세계인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듯한 분위기도 엿보입니다.

배두나와 공유는 고요의 바다에서 각각 발해기지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과 대원들의 안위가 최우선인 탐사대장 한윤재로 분해 극의 중심을 끌고 간다. 사진은 넷플릭스가 24일 공개한 고요의 바다의 촬영 비하인드 컷. /넷플릭스 제공
배두나와 공유는 '고요의 바다'에서 각각 발해기지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과 대원들의 안위가 최우선인 탐사대장 한윤재로 분해 극의 중심을 끌고 간다. 사진은 넷플릭스가 24일 공개한 '고요의 바다'의 촬영 비하인드 컷. /넷플릭스 제공

'고요의 바다'는 최항용 감독이 자신의 학교 졸업작품이자 37분 짜리 단편영화 '고요의 바다'를 '마더' '미쓰 홍당무' 등을 집필한 박은교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장편 시리즈물로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인데요. 한국 최초로 시도된 우주배경 드라마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제작자로 배우 정우성이 참여해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배두나 공유 외에도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실력파 배우들이 달로 향하는 정예 대원으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더했는데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임무를 수행하던 이들이 달이라는 미지의 영역에서 목도할 비밀은 무엇일 지 기대를 모읍니다.

올해 마지막 K드라마로 불리는 '고요의 바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넷플릭스에 처음으로 공개됐는데요. 제작진과 배우들의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K드라마 '고요의 바다'가 세계인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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