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해적:도깨비 깃발' 합류…권상우와 '충성' 호흡

배우 박훈이 강하늘 한효주 권상우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 합류했다. /더팩트 DB

강하늘·한효주 등 출연 '해적2', 2022년 개봉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박훈이 '해적: 도깨비 깃발'로 새해 극장가를 찾는다.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23일 "박훈이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이하 '해적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들의 '케미'는 물론, 짜릿한 모험과 볼거리 가득한 액션으로 새해 극장가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훈은 극 중 보물을 노리며 해적단과 대적하는 역적 부흥수(권상우 분)의 수하 망초 역을 연기한다. 망초는 피도 눈물도 없이 살생을 즐기고 단순 무식한 성격으로 막무가내이지만 부흥수의 지시라면 일단 따르는 충성심을 가진 인물이다.

박훈은 그간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극악무도한 캐릭터 백상호 역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또 하나의 '인생캐'를 경신해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영화 '미드나이트'를 통해 인상 깊은 열연을 선보였다. 동생 바보 종탁 역으로 분한 그는 첫 스크린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생동감 넘치는 일상 연기부터 강렬한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

이렇듯 매 작품 맡은 역할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박훈이기에 이번 작품 '해적2'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매료시킬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새해 극장가를 강타할 '해적2'는 2022년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