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다 관객 영화 '모가디슈', 아카데미 본선 진출 실패
입력: 2021.12.22 10:09 / 수정: 2021.12.22 10:09
류승완 감독 영화 모가디슈가 한국 대표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영화상 부문에 출품됐지만 본선 진출은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승완 감독 영화 '모가디슈'가 한국 대표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영화상 부문에 출품됐지만 본선 진출은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국제 장편영화상 예비후보 15편에 미포함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361만 관객을 동원해 최다 관객 영화에 오르고, 연말 각 종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한국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미국 아카데미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21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주관사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이날 발표된 '숏리스트' 15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숏리스트'는 아카데미가 국제 장편영화상, 음악상 등 10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 전에 2배수 정도로 미리 공개하는 예비후보 명단 격으로 불린다. 작품상과 감독상, 연기상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수상작들은 '숏리스트'에 오른 작품들 중에 결정되는 셈이다.

'모가디슈'는 지난 10월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결정에 따라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영화상 부문에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국제 장편영화상 출품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선정되며,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한국 대표로 출품해 수상한 부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 장편영화상 부문 '숏리스트'에 오른 작품으로는 일본 '드라이브 마이 카', 독일 '아임 유어 맨', 아이슬란드 '램', 이란 '어 히어로', 이탈리아 '신의 손' 등이다.

한편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선정을 위한 투표 등을 통해 내년 2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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