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김다미 '그해 우리는', 또 최고 시청률…꾸준한 상승세
입력: 2021.12.22 08:14 / 수정: 2021.12.22 08:14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김다미와 최우식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그려진 가운데, 또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김다미와 최우식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그려진 가운데, 또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김다미 이야기 공개…최우식·김다미, 애틋함 폭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이 김다미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낸 가운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0%를 기록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웅(최우식 분)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국연수(김다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후 최웅은 묘한 느낌에 잠에서 깼다. 모처럼 푹 자고 일어난 듯한 기분과 함께, 지난밤 국연수가 다녀간 낯선 흔적과 흐린 기억이 생각에 잠기게 했다.

최웅과 국연수는 라이브 드로잉쇼 행사장에서 다시 마주했다. 최웅은 자신의 대기실 한구석에 잠든 국연수를 한참이나 바라봤다. 하지만 국연수가 잠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먼저 적막을 깬 최웅은 국연수에게 "어제 우리 집에 왔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국연수는 그가 지난밤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하며 안심했다.

도망치듯 대기실에서 빠져나온 국연수는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고오 작가인 최웅과 누아(곽동연 분)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연수는 진지한 얼굴로 그림에 몰두한 최웅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렸다. 그리고 그런 국연수의 변화를 가장 빨리 눈치챈 건 이번에도 김지웅(김성철 분)이었다. 인터뷰 중 최웅에 대해 쉴 새 없이 이야기하는 국연수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김지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다.

최웅의 아버지 최호(박상원 분)와 어머니 이연옥(서정연 분)도 행사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우연히 마주친 국연수에게 여전히 한결같이 따뜻했다. 짧은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던 최웅의 어머니 이연옥은 "웅이가 많이 힘들어했어. 너도 많이 힘들었지?"라며 국연수의 손을 꼭 잡았다. 그 말에 국연수는 지난밤 "자고 갈래?"라며 자신을 붙잡은 채 약 기운에 몽롱한 정신으로 쓰러지던 최웅의 모습을 떠올렸다.

라이브 드로잉쇼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최웅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엔제이(노정의 분)의 깜짝 등장에 행사장이 떠들썩했다. 카메라에 둘러싸인 최웅과 엔제이를 멀찍이서 바라보는 국연수, 그를 향한 김지웅의 엇갈리는 시선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연수는 프로젝트를 끝내고도 기쁘지 않았다. 유일한 친구 이솔이(박진주 분)에게 "최웅이 그림 그릴 때 눈을 봤는데, 걔 눈에는 영혼이 가득한 것 같더라고"라며 그를 통해 돌아본 자신의 인생이 한심한 것 같다는 허탈함을 털어놨다.

이후 술에 취한 국연수가 집 앞에서 마주한 건 최웅이었다. 이에 국연수는 또다시 지난밤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잠결에 자신의 손을 잡으며 "또 국연수야? 또 꿈이지? 연수야, 나 너무 힘들어"라던 최웅이었다. 그러나 국연수는 지난밤 일을 모른 척 돌아섰고, 모든 것을 알아챈 최웅은 "왜 꿈인 척 해? 왜 거짓말해"라며 국연수를 불러 세웠다.

최웅은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애틋한 감정을 토로했다. "그저 그런 사랑한 거 아니고, 그저 그런 이별한 거 아니잖아"라며 어떻게 지냈는지, 힘들지는 않았는지 뒤늦은 안부를 묻는 최웅과 울컥 차오르는 눈물을 참는 국연수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최웅의 대사 위로 더해진 '우리가 헤어진 건 다 내 오만이었어. 너 없이 살 수 있을 거라는 내 오만'이라는 국연수의 내레이션은 그의 후회를 짐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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