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0' 출연 래퍼 자메즈, 데이트 폭력·마약 투약 의혹
입력: 2021.12.22 07:57 / 수정: 2021.12.22 07:57
여성 존중을 말했던 래퍼 자메즈가 데이트 폭력 및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본인은 물론 소속사도 이틀 째 묵묵부답으로 응하고 있다. /자메즈 SNS
'여성 존중'을 말했던 래퍼 자메즈가 데이트 폭력 및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본인은 물론 소속사도 이틀 째 묵묵부답으로 응하고 있다. /자메즈 SNS

소속사, 의혹 이틀 째 묵묵부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래퍼 자메즈의 데이트 폭력 및 마약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졌다. 폭로자는 다름 아닌 자메즈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자메즈의 의혹은 지난 20일 메신저 단체 채팅방인 '안 고독한 자메즈방'에서 자메즈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A 씨가 올린 폭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제기됐다.

해당 글에서 A 씨는 "자메즈의 실체 데이트 폭력+마약, 다 신고한다"며 폭로를 이어 나갔다.

A 씨는 "(자메즈가) 경찰서 갔다 온 거 한두 번 아니다. 약쟁이, 인성 쓰레기, 폭력쟁이 좋아하고 살아라. 마약 하는데, 여자친구 때리는데 음악 못할 이유 없다는 쓰레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A 씨는 자메즈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있다며 "팬들 생각해서라도 정신 차리라고 했는데, 대마만 했으면 몰라도 LSD까지 한 건 선처 없다"고 말했다.

특히 A 씨는 자메즈의 폭력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처음 신고한 뒤로, 신고했었다는 이유로 폭력이 더 심해졌다"며 "욕하고, 때리고, 길바닥에 버리고 가고, 그간 무서워서 신고 못 했다"고 전했다.

특히 A 씨는 자메즈가 부셨다는 차량 앞 유리와 자메즈가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도 첨부했다. A 씨는 "죄지었으면 벌 받고, 피해자는 당당해야 한다. 정신 차리기 참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GRDL 측 관계자는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나, 시간이 흐른 후에도 별다른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같은 소속사 래퍼 맥대디는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사건이 언급되자 "모르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자메즈는 Mnet '쇼미더머니' 다수 시즌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다. 그는 지난 8월 소속사 GRDL의 CEO로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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