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남편' 이지성, 왜곡 논란 '설강화' 옹호 "제발 공부부터"
입력: 2021.12.21 10:16 / 수정: 2021.12.21 10:16
이지성 작가가 방영 2회 만에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JTBC 드라마 설강화를 옹호했다. /JTBC 제공, 이지성 작가 유튜브 채널 이지성TV 영상 캡처
이지성 작가가 방영 2회 만에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JTBC 드라마 '설강화'를 옹호했다. /JTBC 제공, 이지성 작가 유튜브 채널 '이지성TV' 영상 캡처

20일 SNS 통해 견해 밝혀…"손절당한 나를 보는 것 같아 짠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지성 작가가 일부 시청자들에 의해 역사 왜곡 논란을 사고 있는 '설강화'를 옹호했다.

20일 이지성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JTBC 드라마 '설강화'의 방영 중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동의 20만 명을 넘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이지성 작가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중도 및 좌파 성향 지인들과 전라도 지인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로부터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이나 행사고 뭐고 줄줄이 취소됐던 나를 보는 것 같아 짠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부인인 당구선수 차유람에 대한 일화를 언급하면서 '설강화'를 핍박하는 세력들에게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지성 작가는 "우리 와이프는 더 큰 핍박을 받았다. 남편의 정치 성향 때문에 광고 철회, 투자 철회 등 이제 막 시작한 회사가 부도날 뻔 했다"며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다.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 같은 거야.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이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지성 작가의 페이스북 발언 등은 최근 JTBC 드라마 '설강화'를 본 일부 시청자들이 안기부 미화, 민주화 운동 폄훼 등을 주장하면서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광고 및 협찬 등이 잇따라 '손절'되고 있는 논란에 따른다. 해당 청와대 국민청원 글은 이날 기준 동의 3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이지성 작가는 '이지성TV'를 운영하는 유튜버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 대표적이며, 2015년 국가대표 당구선수 출신 차유람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주로 경제와 관련된 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우파 성향의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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