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돌싱포맨'서 전처 윤여정 언급…논란 털어놔
입력: 2021.12.15 08:25 / 수정: 2021.12.15 08:25
가수 조영남이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윤여정을 언급했다가 악플에 시달린 기억을 떠올렸다. /SBS 돌싱포맨 영상 캡처
가수 조영남이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윤여정을 언급했다가 악플에 시달린 기억을 떠올렸다. /SBS '돌싱포맨' 영상 캡처

"'우아한 복수' 말했다가 악플 시달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조영남이 전처인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가 논란이 된 일화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조영남이 출연해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돌싱포맨'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방송됐다. 가수 남진도 함께 출연했다.

조영남은 "돌싱 되고 나서 1년 간 방송을 못 나갔다. 그 때는 그런 시기였다"고 운을 떼며 1980년대에는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좋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조영남은 "재혼을 했는데 퍼포먼스였다"며 "당시에 미술에 대한 인식이 없어서 다들 행위예술인지 몰랐다. 그래서 그냥 결혼식이 됐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어 윤여정을 언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기억도 밝혔다. 조영남은 윤여정이 올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을 당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바람피우는 남자에 대한 최고의 복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조영남은 "내 딴엔 미국식으로 멋있게 얘기했다. 당시에 내가 한 말이 기사로 그대로 나가서 '니가 뭔데 숟가락을 얹냐'고 욕을 많이 먹었다. 욕을 많이 먹어서 죽을 뻔 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남진은 "일반적으로 '노코멘트' 혹은 우회적으로 언급할텐데 우리 영남(조영남)이는 있는 그대로를 얘기한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조영남은 윤여정과 1974년 결혼해 1987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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