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로운→최병찬, 종영 소감 "잊고 싶지 않은 추억"
입력: 2021.12.14 15:38 / 수정: 2021.12.14 15:38
배우 박은빈 로운부터 정채연까지 KBS2 월화드라마 연모 출연진들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2 제공
배우 박은빈 로운부터 정채연까지 KBS2 월화드라마 '연모' 출연진들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2 제공

14일 밤 최종회…20부작 대장정 막 내린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연모' 박은빈부터 정채연까지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가 14일 밤, 10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에 앞서 각기 다른 색깔의 연심을 품고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서사를 이끌어온 박은빈, 로운,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이 시청자들에게 연모의 마음을 가득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 박은빈 "연모로 가득했던 2021년"

박은빈은 남장을 한 여자 왕 이휘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탄생시키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그는 "마지막회를 보면 '연모'의 끝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모로 가득했던 2021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연모를 기다려주시고, 함께 해주시고, 연모해주신 시청자분들, 정말 고맙고 연모한다. 마지막의 여운을 길게 간직해 달라"는 당부와 감사 인사를 함께 남겼다.

◆ 로운 "잊을 수 없고, 잊고 싶지 않은 추억 감사해"

로운은 신분과 성별을 넘어선 정지운의 연심을 애절하고도 사랑스럽게 선보였다. 그는 "함께한 스태프분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 잊을 수 없고, 잊고 싶지 않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고된 순간도 있었지만 '연모'라는 작품이 끝나지 않기를 바랐던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휘와 지운의 사랑과 담이와 지운의 사랑 모두를 응원해주신 분에게 감사를 표하며, 오랫동안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남윤수 "의미 있는 작품, 뜻깊었던 나날들"

외롭고도 아픈 연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웃는 얼굴로 '키다리 형님'을 자처하며 제대로 '서브앓이'를 유발했던 이현 역의 남윤수는 먼저 "처음 도전한 사극,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 더 의미가 깊었다. 많은 도움을 주신 감독님, 선배와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해 뜻깊은 나날이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연모'를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관심과 댓글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 최병찬 "잊지 못할 행복했던 순간들"

최병찬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궐에 들어와 신원이 복권돼 강은서란 이름을 되찾기까지, 눈빛만으로도 많은 서사를 쓴 무사 김가온 역을 충실하게 해냈다. 그는 "종영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분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 적응하고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연모'의 마지막까지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들을 보냈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으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 배윤경 "많이 배웠고, 성장했다"

신소은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에 솔직했고 당당했다. 그래서 지운에게 먼저 다가갔고, 그 마음이 자신을 향할 수 없다는 걸 알고는 혼사도 먼저 깼다. 이렇게 슬픔마저도 능동적으로 받아들인 인물을 당차게 그려낸 배윤경이다. 그는 "처음으로 긴 호흡의 사극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이어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해서 하루하루 즐거웠다. 모두 열심히 노력한 만큼 '연모'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서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깊이 간직하며, 또 다른 작품을 통해 성숙한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정채연 "2021년, 연모와 함께해 행복했다"

이전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중전 캐릭터를 선보인 노하경 역의 정채연은 해맑고 순수했기에 더더욱 애달팠던 연심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에게도 하경은 "아직까지도 처음 마주한 그 날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이 많이 남았다"고 할 정도로 애정을 가진 캐릭터였다. 이에 정채연은 "연기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하게 하경이를 표현했다. 다양한 감정을 연기하느라 많이 배웠다"며 "2021년을 '연모'와 그리고 '연모'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연모'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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