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시청률 2.3%로 종영…끝까지 독특한 드라마
입력: 2021.12.13 10:48 / 수정: 2021.12.13 10:48
JTBC 주말드라마 구경이가 이영의 연기 변신과 이상하고 독특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남기며 종영했다. /JTBC 제공
JTBC 주말드라마 '구경이'가 이영의 연기 변신과 이상하고 독특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남기며 종영했다. /JTBC 제공

이영애 연기 변신 주목…후속작은 '설강화'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영애의 연기 변신과 '이상하고 독특한 드라마'로 주목을 받은 드라마 '구경이'가 시청률 2.3%로 종영했다.

13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구경이' 마지막회에서는 구경이(이영애 분)가 케이(김혜준 분)을 마침내 감옥으로 보내는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경이는 팀원들과 함께 탐정사무소를 차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장면에는 특별출연 이영애라는 자막이 달리면서 끝까지 독특한 드라마 다운 결말을 보였으며 구경이와 나제희(곽선영 분), 산타(백성철 분), 경수(조현철 분)가 함께한 모습으로 여운을 남겼다.

드라마 '구경이'는 방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우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던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5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지만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영애는 '구경이'에서 떡진 머리를 한 방구석 게임 폐인이나 천재 추리 탐정 등을 연기하면서 엉뚱하고 괴팍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또한 해맑은 얼굴로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 케이를 연기한 김혜준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 외 구경이를 세상으로 끄집어낸 존재 나제희 역의 곽선영, AI로 말하는 수상한 조수이자 끝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산타 역의 백성철, 레벨업 성장을 보여준 평범한 조사관 경수 역의 조현철, 케이의 오른팔 건욱 역의 이홍내 등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가 '구경이'를 채웠다.

다만 시청률은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0월 30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2.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집계 기준)을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7회부터 1%대 시청률로 떨어졌으며 마지막회인 12회차에서 2.3%로 소폭 오르며 종영했다.

한편 JTBC는 '구경이' 후속으로 정해인 지수(블랙핑크) 주연의 '설강화'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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