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23억' 류현진, '미우새' 출연…남다른 징크스 공개
입력: 2021.12.13 08:01 / 수정: 2021.12.13 08:01
야구선수 류현진이 SBS 미우새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영상 캡처
야구선수 류현진이 SBS '미우새'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영상 캡처

"2019년은 시즌 내내 감자탕만 먹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역 메이저리거 야구선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우새'에서 남다른 징크스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미우새' 어머니들에게 류현진을 연봉 223억 원의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날 류현진은 좋은 성적의 비결로 철저한 루틴 관리를 꼽으며 일정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징크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징크스가 많다. 출근할 때 집에서 나가는 시간부터 루틴을 다 지킨다. 경기장 나가서 옷 갈아입는 시간, 스트레칭 시간, 몸풀기 시간, 마사지 시간, 캐치볼 시간 등을 매일매일 똑같이 지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현진은 음식에 대한 징크스도 털어놨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이겼다면 전날 먹은 음식을 그대로 먹는다. 질 때까지 계속 먹다가 지면 바로 교체한다. 2019년 시즌 성적이 좋았는데 던지기 전날 감자탕을 먹고 이겨서 시즌 내내 감자탕만 먹기도 했다"고 웃음을 안겼다.

레전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도 류현진의 징크스 설명에 대해 공감했다. 서장훈은 "저는 갈비탕을 먹고 연승을 할 때 한 달 가까이 갈비탕을 먹기도 했다"면서 "그걸 먹으면 안 지니까 계속 먹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신동엽은 "저는 그런 거 없었는데 우리 본부장이 '동엽 씨는 전날 술 먹고 오면 녹화 분위기가 좋다'고 말한 이후부터 프로그램을 위해 억지로 술을 먹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987년생인 류현진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당시 4년 간 8000만 달러, 연봉 223억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 및 국내 야구선수 중 역대 최고 연봉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휴스턴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조지 스프링어가 한화 약 295억 원 연봉을 받으며 팀 내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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