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utter', 英·美 음악 매체 선정 '최고의 노래'
입력: 2021.12.09 13:11 / 수정: 2021.12.09 13:11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Butter가 영국과 미국의 주요 음악 매체들이 선정한 2021 최고의 노래 명단에 포함됐다.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Butter'가 영국과 미국의 주요 음악 매체들이 선정한 '2021 최고의 노래' 명단에 포함됐다. /빅히트 뮤직 제공

"춤추고 싶은 시기 전 세계 흔들었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가 해외 주요 매체들이 선정한 '2021년 최고의 노래'에 선정됐다.

'Butter'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음악 큐레이터들의 평가를 토대로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Best Songs of 2021)'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닉 카터(Nik Carter)는 "'Butter'는 간절하게 긴장을 풀고 춤추고 싶은 시기에 맞춰 발매된 곡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에서 16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인디 팝과 레게, 랩을 비롯해 K-팝, 록,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포함됐다"며 "방탄소년단은 부드러운 비트와 눈부신 하모니, 코러스의 힘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며 팝 차트의 다른 곡들을 무색하게 한다"고 전했다.

'Butter'는 영국 음악 잡지 NME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에서도 10위에 랭크됐다. NME는 "방탄소년단은 팬데믹 첫 해에 동반자 역할을 하는 팝송들을('Dynamite' 등 지칭) 만드는 데 앞장섰다. 그들은 (팬데믹) 2년 차에 발표한 기분 좋은 서머송 'Butter'로 가장 우울한 순간에 (듣는 이들의) 기분을 북돋웠다"고 극찬했다.

지난달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Esquire)도 '올해 최고의 노래'를 선정했고, 'Butter'를 명단에 포함했다. 에스콰이어는 "'Butter'는 스트레스를 받고, 근심 가득한 상황에 순수한 기쁨을 선사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서머송"이라고 소개했다.

'Butter'는 앞서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선정한 '올해의 노래 50'에서도 최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표한 '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1위로 진입한 뒤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뿐만 아니라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발매 15주 차에 다시 정상을 탈환, 총 10주간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해 5관왕에 올랐다.

또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개최된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3관왕에 올랐다. 이후 27일~28일, 12월 1일~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피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고 약 20만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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