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정호연, 김지연 싸이런픽처스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31회 고담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 부문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고담어워즈' '피플스초이스어워즈' 수상 이은 경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 잡은 '오징어 게임'이 미국에서 또 상을 추가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8일(현지시간) 미국영화연구소(AFI)의 TV 프로그램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AFI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미국 영화와 TV 기준에 속하지 않지만 탁월한 작품으로 지정해 특별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이날 특별상 수상은 미국영화연구소가 '오징어 게임'의 파급력을 생각해 신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AFI는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와 TV 프로그램 중 각각 10편의 최고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AFI가 선정한 TV 프로그램 부문 올해의 10대 수상작에는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원제 '핵스') '조용한 희망'(원제 '메이드')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레저베이션 독스' '슈미가둔' '석세션' '테드 래소'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완다비전' '화이트 로터스'가 선정됐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제31회 고담어워즈에서 '획기적인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피플스초이스어워즈에서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The Bingeworthy Show of 2021) 부문을 수상하는 등 미국에서 연이어 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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