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 살리라' 가수 홍세민 별세…향년 71세
입력: 2021.12.08 18:07 / 수정: 2021.12.08 18:07
가수 홍세민이 지난 달 30일 별세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성서 대중문화평론가 페이스북 캡처
가수 홍세민이 지난 달 30일 별세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성서 대중문화평론가 페이스북 캡처

1970년대 인기 모은 가수…추모 이어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흙에 살리라'를 부른 가수 홍세민이 별세했다.

8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홍세민은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1950년생인 홍세민은 전남 해남군 출신으로 1971년 노래 '정 두고 떠난 사람'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무명 생활을 겪다가 1973년 '흙에 살리라'를 통해 인기 가수가 됐다.

특히 '흙에 살리라'는 2006년 KBS '가요무대'가 선정한 35주년 기념 방송횟수 집계 '애창곡 100선'에서는 47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대표곡으로는 '왜 말 못해'(1974) '나의 생각'(1977) '잊지 못해요'(1978) 등이 있다.

고인에 대한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박성서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70년대 산업화로 인해 이촌향도 현상이 가속화될 때 고향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노래 '흙에 살리라'처럼 가수 홍세민님은 흙의 소중함, 고향의 소중함과 함께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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