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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이 올해 5월에 발표한 곡 'Butter'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1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새롬 기자 |
LA '2021 히트메이커' 시상식서 수상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의 음반상(Record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1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서 히트곡 'Butter'로 이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이들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버라이어티에 감사하다"며 "'Butter'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이며, 펜데믹 상황에서 잠시 멈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많은 이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던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즐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이정표가 됐다"며 "최근 2년 동안 소망했던 대면 콘서트를 마쳤는데 이것이 우리의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고 아티스트로서 가장 행복한 성취는 자신의 음악을 많은 이들과 나누는 것인데 바로 'Butter'가 그런 곡"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5월 발표한 'Butter'는 흥겨운 리듬과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댄스 팝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총 10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곡으로 방탄소년단은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s)에서 '페이보릿 팝송' 부문 상을 받고, 내년 1월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이 곡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주최하는 '히트메이커'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한 뮤지션들을 기념하는 행사로 방탄소년단은 '2019 히트메이커'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으로 수상을 한 후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