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이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진경의 외동딸로 등장해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
진경 외동딸로 등장…빌런으로 활약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멜랑꼴리아' 김지영이 갈수록 뻔뻔한 행동들을 선보이며 빌런에 등극했다.
김지영은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에서 고가의 시계에 이어 신수연의 수학 과제까지 훔쳐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멜랑꼴리아' 8회에서 김지영은 노정아(진경 분)의 외동딸이자 아성수학예술영재학교에 재학 중인 김지나로 등장해 아성영재학교의 교장이자 엄마인 노정아를 배경 삼아 친구들에게 못된 행동도 서슴지 않는가 하면, 명상원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고가의 다이아몬드 시계를 훔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말미 백승유(이도현 분)가 내준 수학 스피치 과제 중인 최시안(신수연 분)에게 흔쾌히 노트북을 빌려주며 호의를 베푸는 척했지만, 이는 시안의 과제를 훔치는 명목이었을 뿐이었다.
훔친 과제로 발표를 마친 김지나는 자신의 과제를 훔쳤다고 말하는 최시안을 뻔뻔한 얼굴로 쳐다보며 이를 시인해 눈길을 모았다.
긴장감이 흘러넘치는 상황, 김지나는 자신이 한 행동들이 아닌 척 각 캐릭터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동시에 자신이 한 행동들이 들킬까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지영은 이러한 김지나로 완벽하게 변신해 진경과 살 떨리는 대치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눈빛 연기까지 표현해내며 감정의 변화를 고스란히 전달해냈다.
'멜랑꼴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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