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규형,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캐스팅...국선변호사 변신
입력: 2021.12.03 11:14 / 수정: 2021.12.03 11:14
정려원(왼쪽) 이규형이 새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각각 노착희 좌시백 역에 분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제공
정려원(왼쪽) 이규형이 새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각각 노착희 좌시백 역에 분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제공

연쇄살인 사건과 얽히며 벌어지는 리걸 미스터리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정려원 이규형이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로 뭉친다.

새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극본 김단 연출 강민구) 제작진은 3일 "정려원 이규형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두 국선변호사가 '재력가 노인 연쇄살인' 사건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리걸 미스터리다.

정려원은 유명 로펌 에이스에서 국선전담으로 좌천된 변호사 노착희 역을 맡는다. '착하게 살라'고 지어진 이름에 '노(No)' 하듯, 착함과는 거리를 두고 승소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이다.

그러던 중 파트너 승급을 앞두고 수임한 사건에 잘못 얽혀 1년 자격이 정지될 뻔하지만 대신 국선 변호를 전담하게 된다. 거물급 사건을 맡아 하루 빨리 로펌으로 컴백하는 게 노착희의 목표다. 드라마 '마녀의 법정', '검사내전'에 이어 세 번째로 법조인 역을 맡은 정려원의 내공 깊은 연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라이'라 불리는 국선 변호사 좌시백 역에는 이규형이 낙점됐다. 강자에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지만 약자에겐 자기 피라도 내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해 판사, 검사, 탑3 로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던 그는 무료 변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사무장조차도 좌시백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모를 정도로 미스터리한 부분이 있다. '해롱이'에서 '서커스맨 빌런'까지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여러 수식어를 보유한 이규형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정려원과 이규형의 열렬한 연기 대결이 기대된다"며 "성격부터 리걸마인드까지 너무 다른 두 국선변호사가 연쇄살인 사건과 얽히며 벌어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미스터리로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2022년 1월 촬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OTT 플랫폼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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