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해' 공효진이 김해준을 만나 러블리한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
공효진·이천희·전혜진, 이마트 상대로 '친환경 행보 가속화'
[더팩트|박지윤 기자] '오늘 무해' 공효진이 개그맨 김해준을 만나 '성덕'(성공한 덕후)의 꿈을 이뤘다.
2일 방송된 KBS2 환경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 8회에서는 종이 팩 생수를 이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줄이기 그려졌다. 특히 '오늘 무해' SNS에 엄지 척 이모티콘을 날리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이마트 관계자가 죽도에 첫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공효진은 관계자에게 "'이마트가 저희와 무엇을 할 수 있냐'도 중요하지만 '이런 걸 왜 못 바꿔주세요?' 등과 같은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일상 속 무분별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무엇보다 이마트 관계자들은 첫 만남부터 재생 플라스틱을 챙겨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생 플라스틱은 한 번 썼던 플라스틱을 다시 원료화 시켜서 만든 업사이클 용기로 현재 많은 대형마트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축소하기 위해 확대하고 있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에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관심은 물티슈, 김 플라스틱 트레이, 과일 포장 용기로 향했다. 특히 과일 채소 매장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50% 이상을 재생 플라스틱으로 교체해 연간 1,100톤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기에 공효진은 "이마트 사장님을 설득하는 과정이 힘드시면 제가 갈게요"라고 협상을 제안하며 이마트를 상대로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공효진은 개그맨 김해준(최준)을 만나 '덕업일치'(덕질과 직업이 일치한다는 말)를 이뤘다. 평소 공효진은 가장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으로 김해준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공효진은 특유의 콧노래로 죽도의 아침을 깨우는 김해준이 등장하자 "이거 몰래카메라에요?"라며 놀란 것도 잠시 그에게 달려가 거침없이 포옹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해준이 공효진에게 "커피가 좋아요? 준이가 좋아요?"라고 묻자 기다렸다는 듯 "준이요"라고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공효진은 김해준에게 서울에 올라가면 개 산책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는 등 '최애'밖에 안 보이는 러블리한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오늘 무해'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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