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이 몰려온다"…연말 수놓을 신작 '기대감 상승' [TF확대경] 
입력: 2021.12.03 07:00 / 수정: 2021.12.03 07:00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파워 오브 도그가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영화 포스터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파워 오브 도그'가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영화 포스터

제인 캠피온·파올로 소렌티노·애덤 맥케이 넷플릭스 영화 공개

[더팩트|원세나 기자] 거장 감독들이 선보이는 넷플릭스 영화들이 2021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설명이 필요 없는 유명 감독들이 넷플릭스 신작으로 영화 팬들 곁을 찾는다. 제인 캠피온의 '파워 오브 도그',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의 손', 애덤 맥케이의 '돈 룩 업'이 12월 차례로 공개된다.

먼저 '피아노'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제인 캠피온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파워 오브 도그'는 묘한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경외와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목장주 필, 어느 날 그의 동생이 새로운 부인과 아들을 집에 데려오면서 그의 인생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오는 이야기를 그렸다.

카우보이만이 이상적인 남성상이라고 생각하는 거친 성격의 필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상냥한 성품을 가진 동생 조지 역은 제시 플레먼스가, 조지와 결혼해 필의 목장에 살게 된 로즈 역은 키얼스틴 던스트가 맡아 이들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제인 캠피온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완성된 '파워 오브 도그'는 지난 11월 17일 극장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넷플릭스에서는 1일 공개됐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 신의 손(왼쪽)은 12월 15일, 애덤 맥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은 12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각 영화 포스터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 '신의 손'(왼쪽)은 12월 15일, 애덤 맥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은 12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각 영화 포스터

세계적인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신의 손'이 지난 1일 극장 개봉에 이어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신의 손'은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가 SSC 나폴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에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는 198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10대 소년 파비에토와 그의 가족을 둘러싼 비극적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허구와 현실이 자유롭게 뒤섞여 있는 '신의 손'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1980년대 직접 겪었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진정성 있게 담아내기 위해 고향인 나폴리로 돌아가 촬영을 했으며 극 중 가족 구성원도 감독의 실제 가족과 비슷하게 설정해 현실감을 더했다.

'신의 손'은 공개 전부터 제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전 세계 평단을 사로잡았다. 영화를 미리 본 평단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10대 소년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에게 지지와 호평을 보내고 있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은 오는 8일부터 극장에서, 이후 24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돈 룩 업'은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런스,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일런스, 타일러 페리, 티모시 샬라메, 론 펄먼, 아리아나 그란데, 스콧 메스쿠디,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등 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최고의 스타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출 및 각본은 '빅쇼트'로 제88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고 '바이스'로 제91회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애덤 맥케이가 맡았다. 지구를 파괴할 거대한 혜성 발견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예측 할 수 없는 전개 그리고 탈 지구급 캐스팅의 '돈 룩 업'은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시청자들을 벌써부터 설레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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