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팬들과 음원 인접권 공유…옥션 진행
입력: 2021.11.26 08:50 / 수정: 2021.11.26 08:50
MBC 방과후 설렘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의 인접권을 팬들과 공유한다. /MBC 제공
MBC '방과후 설렘'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의 인접권을 팬들과 공유한다. /MBC 제공

'듣는 음악'에서 '소장하는 음악'의 형태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이 음원 옥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방과후 설렘'은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손잡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의 인접권을 팬들과 공유한다. 팬들은 투표를 통해 직접 글로벌 걸그룹 만들기에 동참하고 이후 뮤직카우 옥션을 통해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구매한 뒤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도 받게 된다. 많이 듣고 응원하는 만큼 저작권료를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받는 구조다.

이번 프로모션은 '듣는 음악'에서 '소장하는 음악'의 형태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하는 '저작권료 공동체' 공유 문화를 알리고 팬들의 기여에 보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팬들이 투표 참여 등만 가능했던 반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는 끈끈한 연대는 물론 팬들의 권리를 만들어 갖게 되는 셈이다.

옥션은 방송 음원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뮤직카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팬이 상호작용하며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는 건강하고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아티스트, 작곡가, 작사가, 팬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과후 설렘'은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을 앞뒀다. 12세~14세의 1학년부터 19세 이상 4학년까지 총 83명의 연습생이 출연, 가수 옥주현,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 등 역대급 담임 선생님 라인업까지 구축하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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