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주이 지상렬 이준혁(왼쪽 부터)이 MBC every1 새 예능프로그램 '마을애가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every1 제공 |
방치된 마을 공간 살리기 프로젝트, 29일 밤 11시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마을애가게'가 좋은 취지와 멤버들의 '케미'를 내세운 청정 힐링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MBC every1 새 예능프로그램 '마을애가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5일 오전 seezn 시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준혁 정겨운, 개그맨 지상렬, 모모랜드 주이가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
'마을애가게'는 방치된 마을 공간 살리기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키가 작은 섬인 가파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출연진들의 유쾌한 마을 공간 재생 과정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상렬 이준혁 정겨운 정일우 주이는 가파도에 버려진 공간을 식당으로 바꾸기 위해 해녀들과 함께하며 소녀시대 유리, 김재중, 진해성 등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마을애가게 오픈과 운영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먼저 지상렬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을 많이 가봤는데, 가파도는 공기청정기 같은 곳"이라며 "삶이 혼탁해졌을 때 인생을 환기하기 위해 다시 찾고 싶은 삶의 쉼터 같은 곳이다"라고 가파도의 매력을 꼽았다.
이어 이준혁은 "가파도는 정말 아름답고 사진 찍기에 너무 좋은 섬"이라고, 주이는 "가파도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촬영하는 내내 가파도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카페, 음식점 등 현지에 직접 가서 가게를 오픈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은 익숙하다. 이에 정겨운은 "'마을애가게'는 현지에 계시는 해녀분들과 함께 운영하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마을애가게'는 오는 2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MBC every1 제공 |
그런가 하면 이날 영화 촬영으로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정일우는 녹화 영상으로 깜짝 등장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마을애가게'의 메인쉐프로 활약한 정일우는 "해녀분들과 함께 메뉴 개발을 했다. 오직 가파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산물인 뿔소라나 청보리 등을 이용한 메뉴를 준비했으니 시간 되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축을 담당했던 지상렬을 필두로 그동안 예능에서 보기 어려웠던 배우 이준혁 정겨운 정일우, 그리고 모모랜드 주이로 이루어진 신선한 라인업을 구축한 '마을애가게'다.
이에 지상렬은 "10점 만점에 10점 조합"이라며 "기존에 익숙함도 좋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그림을 되게 좋아한다. 멤버들이 그 누구에게도 묻히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드러냄과 동시에 팀워크와 의리도 보여준다"고 남다른 호흡을 짐작게 했다.
수준급 사진 실력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가게 '홍보맨'의 역할을 맡은 이준혁은 "가파도에 가서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다. 나의 목표가 가파도의 일출을 찍는 거였는데, 이를 성공했을지 못했을지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상렬은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는 자연스러움"이라며 "무언가를 꾸미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파도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마을애가게' 출연진들은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상렬은 "시청률이 3%가 넘으면 머리를 '3'자로 밀을 것"이라고, 주이는 "3.3% 달성 시 모모랜드가 무료 공연을 할 것"이라고, 정겨운은 "2.7%가 넘으면 하루 동안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하는 손님들께 음료와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전하며 의지를 다졌다.
'마을애가게'는 오는 29일 밤 11시 첫 방송되며 MBC every1과 kt seezn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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