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웃음+설렘 다 잡은 조선판 '썸' 시작
입력: 2021.11.23 08:49 / 수정: 2021.11.23 08:49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가 옥택연 김혜윤이 산채 잠입을 위해 남사당패로 변신하며 신명나는 쇼타임을 예고했다. /방송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가 옥택연 김혜윤이 산채 잠입을 위해 남사당패로 변신하며 신명나는 '쇼타임'을 예고했다. /방송화면 캡처

치부책 찾은 김혜윤→개화골 사건 전말 드러나

[더팩트|박지윤 기자]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이 비리의 배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 연출 유종선·남성우·정여진) 5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4%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2.9%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전국 평균 2.3%, 최고 2.6%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언(옥택연 분)의 활약으로 자유를 되찾은 소양상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이는 비령(채원빈 분), 광순(이상희 분)과 함께 갑비고차로 향했고, 이언과 잠깐의 이별을 맞았다. 그러나 보리(채원빈 분)의 유품이 치부책임을 알게 된 조이가 다시 이언을 찾으며 이야기는 새 국면을 맞았다.

먼저 이언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진검을 들고 박태서(이재균 분)와 정면승부를 벌였다. 박태서는 가문의 문장이 꿰인 갓끈이 끊어지자 이성을 놓았고, 때맞춰 비령과 역졸들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수사단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박태서는 당당했다. 이에 이언은 끝까지 추문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며 그를 의금부로 압송시키며 전쟁을 예고했다.

자유를 되찾은 비령과 광순은 조이에게 함께 갑비고차에 갈 것을 제안했다. 이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 조이는 이언과의 짧은 인사를 끝으로 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광순이 조이의 짐 속에 있던 치부책을 알아봤고, 이들은 서책을 이언에게 전하기 위해 배를 뛰쳐나왔다.

그때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했다. 압송 도중 도주한 차말종(정순원 분)과 수하들이 그들을 뒤쫓기 시작한 것. 사력을 다해 도망치던 세 사람과 이들을 배웅하고 돌아가던 육칠(민진웅 분), 구팔(박강섭 분)까지 휘말리며 광란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여기에 전해주지 못한 선물을 들고 오던 이언까지 가세해 6인의 수사단은 다시 만났다.

치부책을 확인한 이언은 그것이 세곡 횡령에 연루된 자들의 명부라는 것을 알아냈다. 불타버린 치부책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소양상단에 본거지인 산채로 들어가 더 많은 증좌를 찾아야했다. 그러나 산채는 관군들조차 힘을 쓰지 못할 만큼 경비가 삼엄한 곳이었다. 그러던 중 두령 지맹수(김현준 분)의 생일날이면 남사당패를 부른다는 광순의 말에 이언과 조이는 남사당패로 위장해 산채에 침투하는 위장 수사를 계획했다.

그런가 하면 입맞춤 이후 설레는 썸의 기류를 보인 이언과 조이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했다. 갑비고차로 떠나기로 했다는 계획에 아쉬움을 내비치는 이언의 말은 조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속마음을 감추려는 듯 "밑에 두고 심부름이라도 시키고 싶었는데"라는 이언의 부연에 조이는 토라졌고, 이에 이언은 괜스레 성을 내는 그를 통해 '모태 솔로' 어사의 서투른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박태서가 소유한 백귀령 쇠부리터에 대한 비밀도 드러났다. 산채가 삼남에서 탈취한 세곡들이 모이는 소양상단의 본거지라면 백귀령은 그 산채의 돈이 쓰이는 실질적인 본체였다. 막대한 돈을 쏟아가며 은을 생산하려는 박태서가 그리는 큰 그림이 무엇일지, 비리의 연쇄를 끊기 위한 수사단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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