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김혜준·김혜숙, 소름 돋는 3자 대면 엔딩
입력: 2021.11.22 10:32 / 수정: 2021.11.22 10:32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이 드디어 한 자리에서 만나며 소름 돋는 엔딩을 완성했다. /구경이 방송화면 캡처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이 드디어 한 자리에서 만나며 소름 돋는 엔딩을 완성했다. /'구경이' 방송화면 캡처

김혜준, 곽선영 스카프 두르고 나타나 '충격'

[더팩트|박지윤 기자] '구경이' 폭주한 살인마 김혜준이 이영애, 김해숙 앞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모두를 패닉에 빠트렸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극본 성초이 연출 이정흠) 8회에서는 자신이 계획한 살인 현장에서 이모 정연(배해선 분)을 잃은 케이(김혜준 분)의 폭주가 그려졌다. 또한 사건의 배후를 찾는 케이와 그날 사건에 의문을 품는 구경이(이영애 분), 사건 배후에 있는 용국장(김해숙 분)의 만남이 펼쳐지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먼저 구경이는 정연을 끌어들여 죽게 했다는 자책감에 다시 방구석 폐인이 됐다. 또한 사건 당시 미심쩍었던 산타(백성철 분)를 향한 의심이 생겼고, "다시는 볼 일 없을 거다"라며 그를 외면했다. 뿐만 아니라 나제희(곽선영 분)는 용국장 아들 선거 캠프의 특보로 권력에 탑승했으며 경수(조현철 분)도 다른 팀으로 이동하며 구경이가 있던 조사 B팀도 해산됐다.

이모를 잃은 케이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지만 예전의 케이가 아니었다. 그동안 계획적 살인을 벌였던 케이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고, 그때마다 "저 사람은 진짜 나쁜 사람이야. 우리 이모가 나쁜 놈이라고 그랬어"라고 말했다. 이렇게 감정 없는 케이의 모습은 섬뜩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방구석에 처박힌 구경이를 다시 깨운 건 경수였다. 그는 사건 현장에서 부딪힌 케이의 조력자 건욱(이홍내 분)의 팔 문신을 떠올렸고, 구경이를 찾아갔다.

행사장 안에 있던 고담(김수로 분)이 왜 자기 차에서 급발진으로 죽었는지, 대피했던 정연이 왜 죽은 채 발견됐는지 모두 의문투성이었다. 구경이와 경수는 머리를 쥐어짜며 기억을 떠올렸고, 행사장 안에 있다가 정문으로 안 나온 사람 중에 정연, 고담 외 나제희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러한 구경이를 지켜보고 있던 케이는 대화를 걸었다. 케이는 이모를 죽인 사람이 구경이가 아닌 것을 확인했고, 구경이는 케이가 고담을 죽인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 이에 누군가 사건 배후에 있다는 것을 안 케이는 "왜 나제희한테만 동아줄이 내려왔어요?"라고 물으며 용국장이 끈을 잡은 나제희를 간파했고, 이후 나제희 집에 찾아갔다.

구경이 역시 움직였다. 그는 용국장에게 아들의 경선 경쟁자라는 이유 때문이라면 다른 방법으로 몰락시킬 수 있었을 텐데, 굳이 고담을 죽인 동기를 날카롭게 물었다. 또한 용국장에게 "케이가 금방 알아낼 거다. 당신 죽이러 올 거다"라고 경고했다.

소름 돋는 엔딩은 여기서 펼쳐졌다. "누가 누구를 죽인다고?"라는 케이의 목소리가 들린 것. 예상치 못한 케이의 등장에 한번, 케이의 목에 나제희의 스카프가 둘러져 있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케이는 "이거 나한테 어울려요?"라고 해맑게 물으며 오싹한 미소를 지었고, 이를 바라본 구경이는 충격에 빠지며 8회가 막을 내렸다.

'구경이'는 오는 27, 28일 휴방하고 12월 4일 밤 10시 30분 9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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