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왼쪽)와 전종서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통해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CJ ENM 제공 |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로 호흡, 24일 개봉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첫 만남부터 '우린 정말 잘 어울리겠다. 진짜 커플 같겠다'고 생각했다는 배우 손석구와 전종서가 '연애 빠진 로맨스' 속 자연스러운 '케미'를 자신했습니다.
전종서와 손석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하는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실패해 볼 만큼 해보고 호구 당할 만큼 당해본 두 남녀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데이팅 앱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재기발랄한 대사와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더해 2030세대들이 느끼는 사랑과 욕망을 대담하게 표현했습니다.
배우 전종서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로 처음으로 로맨스 작품에 도전한다. /CJ ENM 제공 |
전종서는 남자친구와의 이별 후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못 이겨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앱을 꺼내든 자영 역을 맡았습니다.
그동안 '버닝' '콜'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번 작품으로 로맨스 장르에 첫 도전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전종서는 독특한 패션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뷔스티에 원피스 착장을 선보였는데요, 대개 가방이나 구두 등 액세서리에서 볼 수 있는 락스터드가 가득 장식돼 있습니다. 안에 받쳐입은 상의 또한 니트 소재의 시스루로 남다른 개성을 자랑했습니다.
스타킹과 구두는 블랙으로 맞췄습니다.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는 패션이지만, 전종서는 반묶음 단발 헤어스타일로 풋풋함과 쾌활함을 더했습니다.
배우 손석구가 가을 남자로 변신해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CJ ENM 제공 |
손석구 역시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코디였습니다. 깔끔한 라운드넥 티셔츠와 브라운 팬츠에 더블 재킷을 걸친 그는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손석구는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우리를 연기합니다. 우리는 뒤통수 제대로 맞은 연애의 아픔도 잠시,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아 데이팅 어플에 반강제로 가입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드라마 '60일, 지정 생존자' '멜로가 체질', 넷플릭스 'D.P.'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허당미 넘치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24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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