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이 첫 방송 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래몽래인, 킹스랜드 제공 |
황보미, 상간녀 소송 논란에 반박
[더팩트|박지윤 기자] 많은 스타를 배출한 대표적인 학원물의 새로운 시리즈가 첫 방송 전부터 잇따른 잡음에 휘말렸습니다. 또한 상간녀 소송을 당한 스포츠 아나운서 방송인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논란 많은 '학교 2021', 11월 24일 첫 방송
KBS2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연출 김민태)이 첫 방송 전부터 각종 잡음에 휩싸이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학교 2021'은 KBS 대표 학원물 '학교'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애초 '학교 2020'으로 방영 예정이었으나 배우 안서현의 하차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면서 제작 및 편성이 미뤄졌습니다.
이후 출연을 확정 지은 김영대도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영대 측은 "계약 이후 촬영 지연, 출연료 미지급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제작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해 또 한번의 위기를 맞았는데요. 이에 '학교 2021' 측은 배우 추영우를 캐스팅하며 촬영에 돌입했고, 11월 17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연 배우 김요한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첫 방송을 오는 24일로 연기했습니다. 이 가운데 제작사 간 분쟁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작품을 둘러싼 논란과 잡음이 계속돼 예비 시청자들은 실망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지난 18일 연합뉴스는 콘텐츠 제작사 에스알픽처스와 킹스랜드가 '학교 2021'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지만 킹스랜드가 배우 출연료를 제때 지급하지 않는 등 계약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에스알픽처스는 킹스랜드가 계약 해지와 함께 '학교 2021'에 대한 권리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래몽래인과 공동으로 작품 제작을 이어왔고, KBS는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킹스랜드는 에스알픽처스와 계약한 작품은 '학교 2021'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당초 드라마 '오 나의 남자들'(가제)에 대해 계약했지만 방송 편성이 되지 않았고, 이후 '학교 2020'을 제작하기로 했지만 이 작품마저도 편성이 불발됐다는 것. 그렇기에 '학교 2021'의 경우 계약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학교 2021' 관계자는 지난 18일 <더팩트>에 "콘텐츠 제작사 에스알픽처스가 '학교 2021' 제작사 킹스랜드와 래몽래인을 상대로 드라마 제작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첫 방송 일정 역시 변동 없이 당초 예정된 24일로 편성된 상황인데요. 작품을 둘러싼 잡음과 논란을 딛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보미가 상간녀 소송을 당한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
▼황보미 "전 남친이 유부남인지 몰랐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보미가 상간녀 소송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보미 소속사 비오티컴퍼니는 지난 18일 "황보미의 전 남자친구가 교제를 위해 유부남이라는 걸 숨겼다"며 "전 남자친구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다. 2년 가까이 사겼다는 등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고, 전 남자친구에게도 피해 보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날 SBS연예뉴스는 스포츠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A 씨가 B 씨의 남편과 2년 가까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 B 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A 씨는 황보미라고 밝혀졌고, 황보미의 전 남자친구이자 B 씨의 남편인 C 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이기심으로 아내와 황보미 모두 속였다. 아내와 현재 이혼 협의 중이며 황보미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도 하겠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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