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로이더' 의혹 제기 캐나다 유튜버·악플러 고소 예고
입력: 2021.11.19 08:27 / 수정: 2021.11.19 08:27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종국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종국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캡처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 들었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캐나다 유튜버에게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종국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서 '주먹보다 법이 우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대형 로펌 소속 법률대리인과 함께 출연해 고소 방침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국은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헬스 트레이너 출신 캐나다 유튜버 그렉 듀셋과 자신을 향한 악플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댓글을 다 확인하고 있는데 자꾸 본질을 흐리고 루머를 확대 양산하는 분들이 있다. 제가 지켜보고 감수하기에는 이제는 너무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루머를 양상하고 악플이나 그런 행동을 했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영상 댓글을 통해 "대중의 의혹에 충분한 검증과 해명을 하려는 노력 없이 그저 법으로만 그 의혹을 누르려는 행동은 간혹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 한다"며 "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 제가 할수 있는 상식적 판단을 충분히 할수있는 검증을 진행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 저는 경우가 있는 사람이다. 협박(?)이라고 느끼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분이 바로 그 대상일 것이다. 제 2의 피해자, 제 3의 피해자를 한분이라도 줄일수 있는 건강한 대처라고 생각한다. 소신있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캐나다 유튜버 그렉 듀셋에게 지속적으로 약물 사용 의혹 제기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종국은 직접 도핑 검사를 진행하는 등 수차례 해명했지만, 그렉 듀셋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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