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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마마무가 지난해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멋진 무대를 펼쳐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른바 K-콘텐츠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세계인의 환호를 이끌어 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한류 콘텐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선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신한류 콘텐츠가 세계 시장의 자본을 움직이고 있다. 아이돌 그룹과 영화, 그리고 드라마까지 다각화 된 한류 콘텐츠 산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더팩트>는 세계화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이면의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엔터Biz'를 통해 집중분석한다. <편집자 주> RBW, 올해 실적 3분기 누적 495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전망[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닥 입성을 앞둔 마마무 소속사 RBW가 엔터계와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적과 영업이익률이 우상향을 그리고, 엔터주에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시황 특성 등에 따라 '따상'까지 넘볼 가능성도 비교적 높게 점쳐지고 있어서다. RBW는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공모가는 2만1400원이며, 공모가 기준 최소 납입금은 10주 가격에 해당하는 10만7000원이다. 증권가는 RBW의 주가가 상장과 함께 4만2800원에 진입하고 상한가 30% 수준인 5만5000원 선에서 장을 마감한다면 '따상'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장 전 흐름은 매우 양호한 편이다. RBW는 현 공동대표인 '스타 작곡가' 김도훈, 김진우 작곡가가 2010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로 마마무, 원어스, 원위를 포함해 지난 3월 W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통해 편입한 B1A4, 오마이걸 등이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엔터사의 수익 지표를 나타태는 아티스트별 매출도 우상향을 그린다. 아티스트의 저작권과 지적재산권(IP)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RBW는 2014년 마마무의 데뷔 이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1년 새 30억 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룬 오마이걸, 내년에 올해보다 80억 원이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원어스 등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RBW의 올해 실적은 3분기 누적 기준 495억 원, 영업이익은 100억 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도 2019년 대비 매출이 33.8%, 순이익은 15.9% 가량 올랐으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올해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엔터주에서 가장 최근에 상장한 디어유의 대박 행진도 다음 타자인 RBW의 '따상'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의 운영사인 디어유는 10일 공모가 2만6000원에 상장했지만 첫 날 '따상'에 이어 18일 장 마감 기준 9만2500원에 거래됐다. 디어유를 아티스트와 음악 저작권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가진 RBW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관련주로 묶이는 경향이 강한 엔터주 특성상 많은 투자자들이 두 종목을 함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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