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최우식·김다미, '단짠' 연애사 담은 스틸 공개
입력: 2021.11.18 11:21 / 수정: 2021.11.18 11:21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첫 스틸컷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첫 스틸컷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열아홉 학창 시절부터 스물아홉 재회까지...10년 서사 완성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가 지독한 애증의 관계로 재회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 제작진은 18일 최우식과 김다미의 '케미'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잊지 못할 청춘을 보낸 두 사람의 10년 서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작품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진솔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순수했던 열아홉 학창 시절부터 복잡한 감정으로 뒤엉킨 스물아홉 재회의 순간까지, 서로 사랑하고 이별했던 10년의 세월이 담겨 있다.

먼저 짝꿍이 된 전교 꼴등 최웅과 전교 1등 국연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딴짓 삼매경인 최웅과 달리 국연수는 수업에 집중하고 있어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어진 사진 속 서로를 향한 달달한 눈빛은 관계의 변화를 짐작게 한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던 전쟁 같았던 두 사람이 어떻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서로가 인생의 전부일 것 같았던 순간도 잠시 최웅과 국연수는 시간의 흐름만큼 멀어지기 시작한다. 차갑게 내려앉은 두 사람의 눈빛은 이별을 직감한 듯하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최웅의 집 앞에 나타난 국연수의 등장이 심상치 않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재회가 어색하고 당황스러운 두 사람이 그려낼 두 번째 로맨스가 흥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그 해 우리는'은 최우식 김다미의 재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최우식은 "영화 '마녀'에서 서로를 죽이기 위해 쫓고 쫓기는 관계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싸움에 정신없는 두 남녀를 연기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김다미와의 호흡을 꼽으며 "전작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서로 사소한 것 하나까지 거침없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더욱 편안한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김다미 역시 "최웅 역을 최우식 배우가 한다고 했을 때부터 기대가 됐다. 현장에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 나누며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3년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함께하는 것이 많이 의지가 되고 재밌다"고 말하며 남다른 호흡을 예고했다.

'그 해 우리는'은 12월 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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