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권나라→이준 '불가살', 600년간 얽히고설킨 7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21.11.18 10:45 / 수정: 2021.11.18 10:45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극을 이끌어갈 7명의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tvN 제공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극을 이끌어갈 7명의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tvN 제공

7인의 기이하고도 묘한 운명, 12월 18일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불가살'이 전생과 현재, 긴 시간의 흐름으로 엮인 7명의 인연을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서재원, 연출 장영우) 제작진은 18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7명의 캐릭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작품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600년이라는 긴 시간 속 인연 혹은 악연으로 얽히고설킬 단활(이진욱 분)과 민상운(권나라 분), 옥을태(이준 분), 단솔(공승연 분), 단극(정진영 분), 무녀(박명신 분), 남도윤(김우석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누군가는 전생으로, 누군가는 환생으로, 또 다른 이는 홀로 오랜 시간을 살아 현재에 이른 모습 등 각기 다른 시간의 흐름이 겹쳐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그중 인간에서 불가살이 된 단활의 얼굴에는 알 수 없는 감정들이 교차하고 있다. 그가 왜 긴 시간 동안 한 여자를 쫓는지 그리고 오직 복수를 위해 살아왔다는 눈빛에는 살기가 아닌 슬픔이 보이는 건지 의문을 자아낸다.

환생을 반복하며 불가살에 쫓겨온 민상운은 불가살과는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의 눈빛에는 상처가 서려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새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엄청난 재력가이자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인 옥을태는 감정없는 냉혈한의 눈을 해 긴장감을 더하고, 600년 전 단활의 아내이자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능력을 지닌 단솔은 고운 한복 차림을 한 채 애수에 잠겨 있어 그의 사연에도 관심을 모은다.

단솔의 아버지인 단극은 거대한 갑옷에 칼을 든 채 근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남도윤은 평소의 밝은 미소가 아닌 의외의 얼굴로 의미심장함을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7명의 모습에 알 수 없는 잔상들이 겹쳐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활과 민상운을 연결하고 있는 듯 중앙에 자리한 기묘한 사람 형태의 그림을 비롯해 같은 곳에 서 있는 두 사람의 뒷모습, 어린아이의 형체 등은 마치 과거의 기억들이 부유하는 듯하다.

과연 이 숨겨진 모습들이 무엇을 의미할지, 7명의 인물이 각각 어떤 사연과 운명의 자리에 놓여 있으며 서로를 만나게 됐을 때 어떤 충돌이 일어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불가살'은 12월 18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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