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아는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다. 배우시절 본명 김유나로 활동하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면서 예명을 금윤아로 바꿨다. /주. 백야 제공 |
전영록, 정훈희, 설운도, 김수희, 인순이 등 감독들 '감탄'
[더팩트|강일홍 기자] 금윤아는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다. 배우시절 본명 김유나로 활동하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면서 예명을 금윤아로 바꿨다.
금윤아가 '헬로트로트'의 엔딩 요정을 장식하며 다시한번 존재감을 알렸다. 금윤아는 16일 방영된 MBN '헬로트로트' 2회에 출연해 '고운님 옷소매'를 열창해 전영록 감독의 스카우트를 받았다.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금윤아는 이날 이미자의 '고운님 옷소매'를 파워풀한 고음과 감수성 짙은 음색과 표정으로 불러 무대를 압도했다. 예상치 못한 탄탄한 파워 보컬에 전영록, 정훈희, 설운도, 김수희, 인순이 등 다섯 감독들이 연신 감탄을 연발했을 정도였다.
전영록 감독은 "내가 기다렸던 장르와 색"이라면서 "너무 잘해서 스카우트하고 싶었다"고 칭찬했다. 자신의 극찬이 아깝지 않은듯 그는 즉석에서 본선행 티켓인 여권을 건넸다.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금윤아는 이날 이미자의 '고운님 옷소매'를 파워풀한 고음과 감수성 짙은 음색과 표정으로 불러 무대를 압도했다. /MBN '헬로트로트' 캡처 |
2회째 방영중인 '헬로트로트'에서 금윤아가 특별한 주목을 받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첫회 방송 분에서 배우 김나윤이 금윤아의 노래 '일어나'를 선곡해 다섯 감독에게 모두 스카우트를 받는 '올스카우트'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금윤아 데뷔곡 '일어나'는 김나윤이 멋지게 불러 금윤아의 유트브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일주일만에 10만건을 훌쩍 넘기면서 역주행을 하고있다. 이에 대해 금윤아는 "김나윤 선배님은 평소 존경하는 배우이신데 제 노래를 선곡하시고 뮤지컬 배우답게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해 불러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금윤아는 서울예대 뮤지컬학과 졸업 후 '사랑은 비를 타고' '기막힌 스캔들' '두 도시 이야기' 등 연극 무대를 거쳐 뮤지컬 '햄릿'에서 헬레나 역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