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자극 주지 마…플리마켓 돈 목적 아냐"
입력: 2021.11.14 14:42 / 수정: 2021.11.14 14:42
권민아가 최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플리마케과 관련해 저로서는 작은 기부라도 더 하고 싶어서 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권민아가 최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플리마케과 관련해 "저로서는 작은 기부라도 더 하고 싶어서 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플리마켓 관련 기사에 입장 전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플리마켓과 관련한 비판에 "돈이 아닌 기부 목적"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권민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플리마켓 오픈을 지적한 기사를 캡처해 공개하면서 "자극 주지 마세요"라며 "플리마켓은 제 용돈벌이 하려고 실행한게 아닙니다. 대관료를 제외한 수익을 (수익이 크지는 않겠지만) 저로서는 작은 기부라도 더 하고 싶어서 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기부하던 곳에 금액을 높이거나, 혹은 단체에 기부를 하거나 고민하고 알아보고 있습니다"라며 "제 돈을 벌려고 했으면 비싸게 팔았겠지요. 이 와중에 플리마켓을 열었다고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글을 남깁니다. 제 말이 다 옳고 맞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냥 제 생각을 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고 있다"며 그간의 논란들을 의식한 듯한 말도 했다.

그는 "저도 제가 잘못한 부분들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참고 또 참고 있습니다. 더 이상 얽히고 싶지 않아요. 오히려 제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걸 저도 깨달았으니까요. 또, 대중들에게 피곤함과 피해를 준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로 함께 활동했던 신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SNS에 수많은 글을 게재했다. 이후 권민아는 자해를 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고 중학생 시절 성폭행을 당했는데 가해자는 유명 연예인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권민아와 지민이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권민아가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욕설 문자를 보낸 정황이 담겨 권민아의 주장은 다소 설득력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양다리' 논란과 호텔 객실 흡연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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