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동원, 암투병 끝에 별세…향년 70세
입력: 2021.11.14 12:12 / 수정: 2021.11.14 12:12
가수 이동원이 14일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8년 10월 KBS1 아침마당 출연 당시 모습. /방송 캡처
가수 이동원이 14일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8년 10월 KBS1 '아침마당' 출연 당시 모습. /방송 캡처

'향수' 등으로 1980~1990년대 사랑 받은 가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향수' 등으로 1980∼1990년대 사랑 받은 가수 이동원이 별세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동원은 14일 오전 4시께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식도암 말기 투병 중이었고 이날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0세.

이동원은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1970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1989년 발매한 앨범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의 수록곡 '향수'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향수'는 정지용 시인의 동명 시에 멜로디를 붙인 곡이다.

이동원은 '향수' 외에도 기자 출신 김성우 시인이 쓴 시에 역시 김희갑이 곡을 붙인 '물나라 수국' 등 아름다운 시어에 선율을 더한 곡들을 즐겨 불렀다.

고인의 빈소는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1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11시30분.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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