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이세영이 지난 11일 오후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MBC 제공

'옷소매 붉은 끝동',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이 애절한 궁중 로맨스가 펼쳐지는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이준호와 이세영은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송연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작품 속 한복을 벗고 현대 스타일링으로 각자의 매력을 뽐낸 두 사람은 다채로운 포즈를 취하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습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세기의 로맨스인 정조와 의빈 성씨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이준호는 전역 후 복귀작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을 택했다. 그는 왕세손 이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MBC 제공

먼저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왕세손 이산 역을 맡습니다. 이날 그레이 수트로 댄디함을 뽐낸 그는 넥타이까지 그레이로 깔 맞춤하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이마를 살짝 드러내는 헤어스타일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준호는 다채로운 포즈로 14년 차 아이돌다운 베테랑의 포스를 자아냈는데요. '손 하트'로 현장을 밝게 빛내는가 하면 강렬한 눈빛과 시청자들을 겨냥하는 듯한 포즈로 이준호가 그려낼 작품 속 정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그동안 이준호는 멜로부터 코믹, 장르물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는데요. 그런 그가 전역 후 첫 작품으로 택하며 관심을 모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세영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으로 분한다. /MBC 제공

이어 이세영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훗날 의빈 성씨)으로 분합니다. 이날 핑크색 블라우스에 블랙 팬츠를 매치한 이세영은 시크함과 동시에 러블리함을 발산하며 현장을 환히 밝혔습니다.

여기에 검은색 구두를 매치해 긴 비율을 뽐낸 이세영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현장을 밝게 빛냈습니다. 또한 그는 깔끔하게 묶은 '올백 머리'로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는데요. 여기에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며 단아함까지 자아냈습니다.

이세영은 tvN '메모리스트', SBS '의사요한', MBC '카이로스'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을 보여줬는데요. tvN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사극 무패'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입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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