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극장가, 관객은 즐겁다…활력 높일 기대작 봇물 [TF확대경] 
입력: 2021.11.12 00:00 / 수정: 2021.11.12 00:00
배우 윤계상의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가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포스터
배우 윤계상의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가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포스터

각기 다른 매력 장전한 영화 세 편, 24일 동시 개봉 

[더팩트|원세나 기자] '위드 코로나' 시행 후 활기를 되찾고 있는 극장가가 더욱더 다채롭고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각기 다른 장르와 신선한 소재를 다룬 영화 세 편이 공교롭게도 11월 같은 날 개봉을 확정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관객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작품을 선택해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전망이다.

배우 윤계상의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와 전종서, 손석구의 신선한 만남이 돋보이는 '연애 빠진 로맨스', 리암 니슨의 로맨틱 힐링 드라마 '메이드 인 이태리'가 그 주인공이다.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추적 액션

'범죄도시' 제작진과 '범죄도시'에서 장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윤계상의 재회로 기대를 모은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로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독특한 설정과 추적 액션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여기에 진짜 내 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액션이 호기심을 더하는데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과 전 세계 107개국 선판매 소식이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제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17회 영국메이햄영화제, 제35회 독익판타지필름페스트, 제6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제21회 트리에스테사이언스픽션영화제, 제42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다수 글로벌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개봉 전부터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전종서와 손석구의 만남이 돋보이는 영화는 연애 빼고 시작한 로맨스(왼쪽)와 리암 니슨의 로맨틱 힐링 드라마 메이드 인 이태리도 오는 24일 관객을 만난다. /각 영화 포스터
배우 전종서와 손석구의 만남이 돋보이는 영화는 '연애 빼고 시작한 로맨스'(왼쪽)와 리암 니슨의 로맨틱 힐링 드라마 '메이드 인 이태리'도 오는 24일 관객을 만난다. /각 영화 포스터

마음을 감추고 시작한 특별한 로맨스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의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도 같은 날 스크린에 걸린다.

영화는 '비치온더비치'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하트' 등 독립예술 영화 연출을 통해 짧지만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독립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은 정가영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영화 '버닝'과 '콜'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전종서는 극 중 마음만은 연애에서 은퇴했지만 외로움은 견딜 수 없는 29살 여자 자영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으며, 전작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손석구는 일도 연애도 툭하면 호구 잡히기 일쑤인 33살 남자 우리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충무로 대세 배우 전종서와 손석구의 이색적인 만남이 돋보이는 영화는 '연애 빼고 시작한 로맨스'라는 설정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전혀 다른 두 캐릭터의 티키타카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두 배우의 신선한 케미스트리와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대사의 향연으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솔직한 현실 연애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토스카나 한 달 살기로 초대하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

'믿고 보는 흥행 매직' 배우 리암 니슨이 액션을 잠시 내려두고 선택한 영화 '메이드 인 이태리'(감독 제임스 다시)도 오는 24일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메이드 인 이태리'는 오래된 집을 팔기 위해 아름다운 토스카나에서 한 달간 머무르게 된 잭이 소원했던 아버지 로버트와 화해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다.

작품은 시나리오만으로 배우를 매료시킨 기대작이다. '테이큰' 시리즈 등 내로라하는 액션 대표작을 선보인 리암 니슨이 영화 출연을 결심하면서 그와 동시에 친아들이자 배우 마이클 리처드슨에게 동반 출연을 직접 권했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호기심을 높인다.

무엇보다 두 배우의 실제 가족사와 꼭 닮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펼쳐진 진정성 100%의 열연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대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가족의 화해뿐만 아니라 낯선 곳에서 만난 새로운 로맨스는 풍성한 영화의 매력을 끌어 올렸고 이탈리아 토스카나 한 달 살기라는 낭만적인 설정과 이국적인 풍광은 94분간의 완벽한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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