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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가 신종 감염병 출몰로 미스터리한 도시 스릴러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
한효주, 감염자와 접촉→무증상 '미스터리 UP'
[더팩트｜박지윤 기자] '해피니스'가 차원이 다른 뉴노멀 도시 스릴러의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첫 방송 된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1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7%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8%, 최고 2.5%, 전국 평균 1.6%, 최고 2.2%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첫 방송은 평범한 일상에 파고들기 시작한 원인 불명의 감염병, 이상 징후를 보이는 감염자들이 출몰하며 현재 진행형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했다.
먼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를 시작한 윤새봄(한효주 분)과 정이현(박형식 분)은 이상한 현장을 목격했다. 정이현은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살인 용의자가 경찰특공대 교육생한테 약을 샀다는 진술을 들었고, 이 사실을 안 윤새봄은 검거실적 점수를 채우기 위해 바로 이종태(남상우 분) 교육생을 찾았다.
그러나 이종태는 이성을 잃고 윤새봄에게 달려들었고, 윤새봄은 총까지 동원해 힘겹게 그를 제압했다. 윤새봄은 도저히 사람이라고 믿기 힘든 이종태의 공격성에 충격을 받았다.
이 의심은 중대본 위기대응센터 소속 한태석(조우진 분) 중령이 찾아오면서 더 깊어졌다. 한태석은 제압 과정에서 미세하게 상처를 입은 윤새봄에게 "이종태가 감염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며 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지만 특이점이 발견됐다. 이에 한태석은 2주마다 검사를 하자고 권했고, 윤새봄은 자신이 뭔가 다르다는 걸 직감했다.
또한 정이현은 이상 징후의 원인을 환각제 부작용으로 의심했다. 사건 현장에서 찾아낸 알약이 심한 부작용으로 퇴출당한 약임을 알아낸 그는 한태석을 찾아갔다. 단순히 약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정이현의 말에 한태석은 "어제 괜찮았다고 오늘도 괜찮을 거란 보장은 없죠"라며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윤새봄과 정이현의 특별한 인연도 드러났다. 고교 야구 유망주였던 정이현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이에 답답한 마음을 풀고자 옥상에 올랐는데 뜻밖의 자살소동으로 번졌고, 거기서 윤새봄을 만났다.
윤새봄의 강렬한 위로는 정이현의 인생을 바꿔놓았고, 그날 이후 13년 지기 친구가 된 두 사람에게 결정적인 관계 변화가 찾아왔다. 고교 시절 정이현의 고백과 대비되는 "우리 결혼할까?"라는 윤새봄의 말은 앞으로 두 사람이 마주할 미래에 관해 관심을 모았다.
과연 신종 감염병이 어떻게 발병되고 전파되는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 맞선 세 사람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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