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태오가 감독을 맡은 뉴노멀 다큐멘터리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의 개봉월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엣나인필름 제공 |
100% 스마트폰 촬영 뉴노멀 다큐멘터리 영화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유태오의 영화감독 데뷔작 '로그 인 벨지움'이 올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배급사 엣나인필름은 5일 유태오가 연출한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의 12월 개봉 소식을 알리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로그 인 벨지움'은 펜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배우 유태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유태오가 연출을 맡았고 유태오의 아내인 사진작가 니키리가 프로듀서로 작품에 참여했다.
특히 '로그 인 벨지움'은 유태오가 기획부터 제작, 각본, 감독, 촬영, 편집, 음악까지 참여했으며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뉴노멀 영화로 기대감을 높힌다. 작품은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를 통해 첫 공개됐고,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초이스에도 선정돼 영화인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코로나19로 촬영지에서 갑작스럽게 마주한 고립된 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은 배우이자 스타로서의 자신과 존재하는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찾아가는 자기 고백이지만 지난 2년간 고립과 단절의 시간을 고통스럽게 통과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현재와도 같은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한편 유태오는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필두로 '러브 픽션'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아스달 연대기' '버티고' '보건교사 안은영'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다.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영화 '레토'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시켰고 '버티고'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DR.브레인' '미나리' '문라이트' 등에 출연했고 할리우드 진출작 '전생'(Past Lives)의 촬영을 마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