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고 힙하게"…애플TV+, K콘텐츠 'DR.브레인'과 첫 상륙
입력: 2021.11.03 14:45 / 수정: 2021.11.03 14:45
김지운 감독, 배우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원 이재원(왼쪽부터)이 3일 열린 애플TV+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플TV 제공
김지운 감독, 배우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원 이재원(왼쪽부터)이 3일 열린 애플TV+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플TV 제공

김지운 감독 첫 드라마…이선균 이유영 등 출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애플의 OTT플랫폼 애플TV+의 첫 오리지널 한국어 작품 'DR.브레인'이 베일을 벗었다.

3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닥터 브레인)의 온라인 컨퍼런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을 포함해 배우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영 등이 참여해 촬영 에피소드와 첫 공개를 앞둔 심정 등 이야기를 나눴다.

'DR.브레인'은 뇌의 의식과 기억에 접근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발견에 집착하는 두뇌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홍작가의 2016년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동명 웹툰 'Dr.브레인'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달콤한 인생' '범죄의 재구성' '놈, 놈, 놈' '악마를 보았다' 등 대표 영화 작품들이 수두룩한 김지운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 장르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지운 감독 역시 'DR.브레인'을 연출하기로 한 키워드를 흥미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 본다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싶다는 것은 원초적인 욕구"라며 "그 것을 이야기화 한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선균이 DR.브레인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작품에 대한 영상을 보고 있다. /애플TV 제공
이선균이 'DR.브레인'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작품에 대한 영상을 보고 있다. /애플TV 제공

배우 이선균은 아카데미를 휩쓴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2019) 이후 2년 만에 'DR.브레인'으로 돌아온다. '기생충' 이후에도 '킹메이커'(이하 가제) '사일런스' 등을 촬영했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선균은 'DR.브레인'만의 강점을 '김지운'과 '애플'로 답했다.

이선균은 "K콘텐츠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기쁘면서도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작품의 강점은 김지운 감독님의 첫 드라마라는 점, 애플TV+의 첫 오리지널 한국어 작품이라는 점이다. 이런 부분들이 기대를 모으는 것 같다. 공들여서 작업한 작품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기쁘다. 애플TV 구독료가 저렴하다. 많은 분들이 함께 보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세원의 아내 재이 역에 이유영, 재이를 쫓는 강무 역에 박희순, 형사 수석 역에 서지혜, 세원의 친구이자 조력자 남일 역에 이재원 등이 열연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운 감독은 "애플은 세상에서 가장 힙하고 섹시한 디바이스가 아닌가. 그만큼 섹시하고 힙하고 근사한 작업이 되기를 기대했다. 드라마 6부 동안 기대감과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엔딩맛집' 기대할 만 하다"고 전했다.

한편 'DR.브레인'은 오는 4일 애플TV+의 국내 서비스 론칭과 함께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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