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듀오 경서예지 소속사 에버그로우가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에버그로우 제공 |
"장기적으로 건강한 음악 활동 불가능 판단…묵과할 수 없어"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경서예지가 무분별한 악성 댓글에 칼을 빼 들었다.
소속사 에버그로우는 2일 "경서예지를 향한 무분별한 악플 및 악플러들의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지난 8월 3일 법률사무소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음원 사이트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로 인한 가수의 이미지 실추 및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음악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행위가 발견됐을 경우 증거 자료 확보 후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경서예지는 지난해 4월 싱글 '사실 나는'으로 데뷔해 '왜 변하니' '모를까봐서(2021)'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은하수를 닮은 너에게' 등을 발매했다.
특히 '사실 나는'과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은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사재기 의혹과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악성 댓글 등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다는 게 소속사 입장이다.
이에 에버그로우는 "경서예지, 전건호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해 응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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