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美 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서 공연
입력: 2021.11.02 09:38 / 수정: 2021.11.02 09:38
에스파가 오는 11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펼쳐지는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SM 제공
에스파가 오는 11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펼쳐지는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SM 제공

K팝 걸그룹 최초로 퍼레이드에서 공연 선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최대 규모의 추수감사절 축제에 참석한다.

에스파는 오는 11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펼쳐지는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에 참석,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95회째를 맞이한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는 미국 유명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로, 매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현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시스는 지난 1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축제 퍼포머 라인업을 발표하고, 에스파에 대해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4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가장 대담한 K팝 신인 걸그룹이다. 이들은 각자 가상 세계에 살고 있는 아바타를 가지고 있다는 SF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데뷔곡 'Black Mamba(블랙 맘바)'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 'Savage(새비지)'는 빌보드200 차트에서 20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 축제에는 에스파 외에도 등 미국 인기 드라마 'Glee(글리)'의 대런 크리스(Darren Criss), 디즈니 영화 'Soul(소울)' OST 작곡가 존 바티스트(Jon Batiste)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해 화려하게 꾸며진 퍼레이드 카를 타고 맨해튼 센트럴 파크부터 헤럴드 스퀘어까지 행진하는 초대형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퍼레이드 현장은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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