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같은 첫 정규"…전소미, 무게감 생긴 '솔로퀸'(종합)
입력: 2021.10.30 00:00 / 수정: 2021.10.30 00:00
전소미가 2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전소미가 2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2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전소미가 좀 더 묵직한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전소미는 29일 오전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XOXO'는 지난 8월 발매한 'DUMB DUMB(덤덤)' 이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하는 신보로 전소미는 "'DUMB DUMB'이 밝은 모습, 반전미가 있었다면 이번 신곡은 힙합적인 요소들도 많고 악동 느낌이 많다"고 밝혔다.

'XOXO'는 전소미가 솔로 데뷔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이라 더 의미 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최대한 많은 장르와 개성이 강한 노래들로 준비를 많이 했다. 다양한 모습을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했다. 자신감있는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 자신감이 좀 많아진 전소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XOXO'는 동명의 타이틀곡 'XOXO'를 비롯해 'DUMB DUMB', 'Don't Let Me Go(돈트 렛 미 고)'(Feat. 기리보이), 'Anymore(애니모어)', 'Watermelon(워터멜론)', 'BIRTHDAY(버스데이)', 'What You Waiting For(왓 유 웨이팅 포)', '어질어질(Outta My Head)'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8곡이 수록됐다.

전소미는 "기존 곡들과 정규앨범을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최대한 많은 곡을 녹음하면서 어떤 목소리가 어울리는지 보고 그랬다. 한 번에 여러 곡을 녹음했다는 게 다르지만 이전 곡들을 준비할 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소미는 첫 정규 앨범이 가지는 의미는 여권 같다. 책임감도 있고 소중히 다뤄야 할 것 같다.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전소미는 "첫 정규 앨범이 가지는 의미는 여권 같다. 책임감도 있고 소중히 다뤄야 할 것 같다.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이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XOXO'는 곡의 시작과 동시에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 전소미의 청명한 보이스톤이 인상적인 팝 장르의 노래다. 제목인 'XOXO'는 편지나 메시지의 마지막에 '사랑을 담아'라는 의미를 담아 덧붙이는 관용적 표현을 의미한다. 사랑스러운 제목과 대비되는 가사의 반전이 인상적이다.

전소미는 "'DUMB DUMB'이 먼저 나왔다. 'XOXO'와 'DUMB DUMB' 중 어떤 곡을 타이틀곡을 할지 고민하다 'DUMB DUMB'으로 먼저 나오고 'XOXO'를 선보이게 됐다. 다 계획이 있었다. 야망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금발을 너무 좋아해주셔서 이번 콘셉트에서도 금발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프로듀서 군단도 눈길을 끈다.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TEDDY)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s)가 지원사격에 나서 전소미와 만들어낸 막강한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소미 역시 'XOXO'를 포함한 여러 수록곡의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앨범 전체에 녹여냈다.

전소미는 "첫 정규 앨범이 가지는 의미는 여권 같다. 책임감도 있고 소중히 다뤄야 할 것 같다.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대중에게 솔로 전소미로 솔로 자리를 조금 더 굳히고 싶다"며 "많은 분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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