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퍼즐 맞춰주길"...윤계상X고아성 극강 서스펜스, '크라임 퍼즐'(종합)
입력: 2021.10.29 12:52 / 수정: 2021.10.29 12:52
윤경호 고아성 김상훈 감독 윤계상(왼쪽 부터)가 29일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올레tv, seezn 제공
윤경호 고아성 김상훈 감독 윤계상(왼쪽 부터)가 29일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올레tv, seezn 제공

윤경호의 아이디어·고아성의 배려·윤계상의 지휘로 '케미' 완성

[더팩트|박지윤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윤계상 고아성 윤경호가 뭉친 '크라임 퍼즐'이 과감 없는 장르적 쾌감을 예고했다.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극본 최종길 연출 김상훈)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네이버 NOW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김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 고아성 윤경호가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

작품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 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 분)의 진실 추격 스릴러다.

윤계상(왼쪽)과 고아성은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올레tv, seezn 제공
윤계상(왼쪽)과 고아성은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올레tv, seezn 제공

먼저 윤계상은 "제가 맡은 한승민은 범죄자의 심리를 쫓는 프로파일러로 똑똑하고 천재적인 인물"이라며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한승민이 여자친구의 아빠를 살해했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 뒤는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는 삭발 투혼을 감행한 윤계상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그는 "강인한 인상과 함께 드라마에 효과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사회에서 인정받던 사람이 갑자기 살인을 자백하고 교도소에 들어간다. 이때 특별한 외적 변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고아성은 날카로운 직감력을 소유한 형사 유희로 분한다. OCN '라이프 온 마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경찰 역을 맡았다.

그는 "전작은 80년대 배경이었기에 시대에 의해 소극적인 인물이었다면 유희는 굉장히 주체적인 여형사"라며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큰일을 직접 파헤치겠다고 다짐하고 실행하는 모습이 멋진 인물"이라고 차별점을 꼽았다.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윤계상과 고아성은 교수와 제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고아성은 "사랑하는 연인인 한승민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자백하면서 유희의 세상이 무너지게 된다. 그렇게 흩어진 조각을 맞추면서 큰 그림을 만든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퍼즐을 맞춰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경호(왼쪽)는 윤계상과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올레tv, seezn
윤경호(왼쪽)는 "윤계상과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올레tv, seezn

여기에 윤경호는 유희의 조력자 김판호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그는 "시작 자체가 충격적이었다. 처음 벌어지는 상황 설정이 강렬했고,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경호는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윤계상을 꼽았다. 그는 "꼭 한번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었던 배우였다.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윤계상은 "윤경호는 시작과 동시에 감정을 터뜨리게 하는 역량을 가진 최고의 배우"라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김상훈 PD는 "나의 사심이 들어간 캐스팅"이라며 "현장에서 윤경호가 아이디어를 내고, 고아성이 배려해주고, 윤계상은 지휘자처럼 행동하며 좋은 현장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말해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김 PD는 "정답을 주지 않고 계속 궁금증을 유발한다. 작품 속에서 한승민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중요한 것은 혼자만 생각한다. 이 부분이 궁금증을 유지함과 동시에 긴장감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윤계상은 "화려한 액션과 두뇌 싸움, 훌륭한 배우들의 '케미'가 곁들여진 작품"이라고, 고아성은 "좋은 분들과 열심히 작업했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윤경호는 "우선 시작을 하면 끝을 안 보고 못 배길 것"이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크라임 퍼즐'은 이날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을 통해 1, 2회가 공개되고, 11월 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 SKY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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