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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가 김요한 조이현 황보름별 추영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래몽래인, ㈜킹스랜드 제공 |
목공 동아리 4인의 '케미', 11월 17일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학교 2021'가 개성 강한 네 명의 청춘을 소개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동희선·조아라 연출 김민태) 제작진은 28일 배우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의 각기 다른 색깔을 통해 인물의 다채로운 성격과 서사를 짐작할 수 있다.
작품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다.
먼저 부상으로 태권도를 그만둔 공기준으로 분한 김요한은 파란 배경 속 허공을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의 공허한 눈빛은 꿈이 사라진 공기준의 방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11년간의 꿈을 포기하고 새로운 꿈을 찾기 위한 공기준의 도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목수라는 확실한 꿈을 가진 진지원 역의 조이현은 주먹을 불끈 쥔 채 미소를 띠고 있어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파이팅 넘치는 그의 모습은 목공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진지원의 에너지를 엿볼 수 있다.
따라다니는 소문이 많은 비밀스러운 전학생 정영주 역을 맡은 추영우는 날 선 느낌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말 걸지마. 난 죽기 싫으니까'라는 문구는 서늘하고 방어적인 그의 성격을 짐작게 한다.
마지막으로 황보름별은 단단하고 야망 가득한 눈빛으로 대학을 향한 남다른 의지를 가진 강서영을 표현했다. 뒷짐을 쥔 채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가 대학 진학으로 인생 2막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은 완벽한 호흡을 통해 특급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며 "꿈에 대해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네 캐릭터가 목공을 통해 어떻게 화합하고,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2021'은 11월 1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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