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에드 시런' 하디, 데뷔 싱글 공개…글로벌 관심

싱어송라이터 하디(Hardy)가 28일 정오 데뷔 싱글 '그냥 좋아서(It's you)'를 발매한다. /타조엔터테인먼트 제공

28일 '그냥 좋아서(It's you)' 발매

[더팩트｜원세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디(Hardy)가 글로벌 음악 시장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하디는 2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그냥 좋아서(It's you)'를 발매한다.

'그냥 좋아서'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그냥 좋아서'와 수록곡 '투 머치(Too Much)'가 수록돼 하디만의 짙은 감성을 만날 수 있다.

'그냥 좋아서'는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리는 달콤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하디의 부드러운 보컬과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비롯해 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심현보의 가사가 사랑에 빠지고 싶은 가을 감성을 선사한다.

하디가 직접 작사, 작곡한 '투 머치'는 이별 후 모든 것이 버겁게 느껴지는 감정을 녹였다. 발라드 기반의 멜로디에 하디의 리듬감 넘치는 보이스와 다채로운 편곡 요소들이 더해져 기존 발라드와 색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하디의 데뷔 싱글은 최근 진행한 글로벌 기자단 사전 공개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폭스(FOX)를 비롯한 북미 200여 개의 매체는 "BTS와 '기생충', '오징어 게임'을 잇는 새로운 K-콘텐츠 아티스트"라며 하디의 탄탄한 음악적 완성도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미국 빌보드 칼럼니스트 스태틱 다이브(Static Dive)는 하디의 독보적인 음색과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보고 "한국의 에드 시런(Ed Sheeran) 같다. 기대되는 아티스트"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하디는 미국의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일리노이 대학교(UIUC)에서 광고 미디어를 공부한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9년 샤이니 키 '콜드(Cold)(Feat. 한해)'와 엑소 첸 '고운 그대는 시들지 않으리'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가사와 멜로디로 리스너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하디는 전격 데뷔에 앞서 올해 초 시티팝 무드의 '일렁'과 '세상 모든 시간을 가졌으니까'를 발매해 개성 넘치는 음악색을 보여줬다.

하디는 '그냥 좋아서'로 한층 깊어진 감성과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에드 시런'에 걸맞은 뛰어난 활약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하디의 데뷔 싱글 '그냥 좋아서'는 2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