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크래비티, "또 오고 싶던 무대…성숙함 보여드려 기뻐"
입력: 2021.10.27 00:00 / 수정: 2021.11.01 16:09
그룹 크래비티 멤버(민희 태영 세림 앨런 형준 성민 원진 우빈 정모, 왼쪽부터)들이 지난 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플라자에서 열린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에서 핫티스트 상을 수상하고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그룹 크래비티 멤버(민희 태영 세림 앨런 형준 성민 원진 우빈 정모, 왼쪽부터)들이 지난 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플라자에서 열린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에서 핫티스트 상을 수상하고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BTS '봄날' 슈퍼엠 '쟈핑' 커버 기억에 남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혜성처럼 데뷔한 그룹 크래비티는 올해 가요계 핫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첫 정규 앨범이 10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세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TOP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아티스트의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지난 2일 열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이하 '2021 TMA')에서 핫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올해 눈부신 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TMA'에서 넥스트 리더 상을 수상한 데 이어 1년 만의 쾌거다.

형준, "저희가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두 번째 참여하게 됐는데 작년에는 저희의 앳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올해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뻐요. 그런데 팬 분들과 한 공간에서 하지 못해 아쉬워요."

크래비티는 이날 '2021 TMA' 무대에서 리더 세림의 특별한 독무가 담긴 인트로에 이어 멤버 전원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대표곡 'Gas Pedal'(가스 페달)과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를 열창했다. 크래비티가 '2021 TMA'에서 수상한 핫티스트 상 이름 그대로 뜨거운 열정이 가득 담긴 매력을 뽐냈다.

세림, '2021 TMA'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인트로 무대가 있었어요. 제가 처음으로 독무를 했고, 중간에 '베니 비디 비치'의 피아노 건반 소리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가 담긴 무대를 했어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크래비티는 2021 TMA에서 특별한 인트로 무대와 대표곡 Gas Pedal VENI VIDI VICI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임영무 기자
크래비티는 '2021 TMA'에서 특별한 인트로 무대와 대표곡 'Gas Pedal' 'VENI VIDI VICI'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임영무 기자

지난해 4월 데뷔한 크래비티는 '아이돌 명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신예 아이돌로 데뷔 전부터 큰 인기를 모은 멤버들로 포진돼 있어 팬들에게 다양한 서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습생 시절은 물론 데뷔 후에도 선배 아이돌 그룹의 커버 무대를 크래비티 만의 매력으로 해석해 내며 완벽한 커버 무대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앨런, "작년 드림콘서트에서 너무 영광스럽게도 방탄소년단(BTS) 선배님의 '봄날'을 커버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당시 무대 뒤로 펼쳐진 LED 화면에서 이날 드림콘서트에 참여하신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팬덤 이름과 사진이 띄워졌는데요. 그 장면을 보면서 굉장히 감격스러웠던 기억이 나요. "

태영, "저는 우리 크래비티가 연습생 때 가장 많이 합을 맞춰 본 슈퍼엠 선배님의 '쟈핑' 커버를 꼽을게요. 팬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셨고, 가장 합을 많이 맞춰본 것은 물론 가장 자신 있던 무대여서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크래비티는 반짝거리는 데뷔 2년차 그룹인 만큼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팬들에 대한 사랑도 남달랐다. 크래비티의 팬덤명은 'LUV'(LOVE)와 'CRAVITY'를 합쳐 크래비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LUVITY'(러비티)다. 하나 하나 손에 꼽기가 어려웠지만, 마지막으로 팬들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큰 힘이 됐던 순간들을 전했다.

그룹 크래비티가 2021 TMA 인터뷰를 마치고 취재진을 향해 밝게 인사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2021 TMA' 인터뷰를 마치고 취재진을 향해 밝게 인사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형준 "표현을 많이 해주신 팬 분들이 기억에 남아요. 공카(공식 팬카페)나 SNS에 저희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면 멋지다고 해주신 분들이요."

우빈, "코로나 때문에 온택트 행사를 많이 하다보니까 영상통화 프로그램으로 저희를 시청하면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계신데요. 이런 팬 분들께서 저희 푯말을 들고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볼 때 감동을 많이 받아요. 물론 직접 마주보며 무대를 할 수 없지만, 서로 이렇게나마 얼굴 보고 무대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힘이 된 것 같아요."

정모,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오고 싶었던 '2021 TMA'에 무대에 서게 됐는데 '러비티' 여러분 덕분에 기분 좋게 상도 타고 좋은 무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기회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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