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냉온 오가는 매력…재미+설렘 선사
입력: 2021.10.26 08:10 / 수정: 2021.10.26 08:10
박은빈이 드라마 연모에서 카리스마와 티키타카를 아우르는 온도차로 쉴 틈 없는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했다. /방송 캡처
박은빈이 드라마 '연모'에서 카리스마와 티키타카를 아우르는 온도차로 쉴 틈 없는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했다. /방송 캡처

쉴틈 없는 재미와 몰입감 선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드라마 '연모'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박은빈의 매력이 제대로 살아났다.

박은빈은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에서 왕세자 이휘 역을 맡아 카리스마 '멋쁨'(멋짐+예쁨)과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5일 방송된 5회에서는 카리스마와 티키타카를 아우르는 온도차로 쉴 틈 없는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했다.

회강 이후 휘는 정지운(로운 분)과 다시 가까워졌지만 그럼에도 살얼음판 같은 궁궐에서는 여전히 얼음장 그 자체였다. 서연 중 "궐 안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지운의 말에 보란 듯 기습 시찰에 나선 휘의 모습은 동빙고 마마를 넘어 불 같은 호랑이 마마와도 같았다.

하지만 이런 카리스마의 순간도 잠시, 지운을 통해 이전보다 더 크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그의 따뜻한 면모는 뜻밖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쌀쌀함 뒤에 숨은 배려로 자신의 곁을 지키는 이들을 챙기는가 하면, 지운의 갓에 장식품을 달아 돌려주는 등 남몰래 고마움을 표하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유독 지운에게만 티키타카로 발현되는 휘의 따스함은 뻔하지 않은 로맨스에 재미까지 더했다.

한편 휘를 중심으로 천천히 피어오르고 있는 연모의 감정들 역시 설렘을 가중시켰다. 화제의 갓끈 사건 이후 지운에게서 묘한 끌림과 두근거림을 느끼는 휘와 동시에 묘한 감정을 느끼는 지운의 쌍방 로맨스부터 휘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현(남윤수 분)과의 삼각관계까지 다채로운 떨림을 전했다.

이처럼 박은빈은 비밀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왕세자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한 여인의 모습을 이휘의 다양한 온도차로 담아내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자연스럽게 냉온을 넘나드는 그의 연기는 박은빈만의 반전 매력까지 선사하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박은빈이 본격적으로 그려갈 설레는 궁중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연모'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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