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오마이걸, "일곱 소녀, 퀘스트 잘 깨나가는 중"
입력: 2021.10.25 07:00 / 수정: 2021.10.25 07:00
그룹 오마이걸이 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플라자에서 열린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플라자에서 열린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큰 사랑 받은 만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보답할게요"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오마이걸은 데뷔 이후 꾸준하게 성장세를 밟은 그룹이다. 지난해 '돌핀'에 이어 올해 '던 던 댄스'까지 여름을 강타한 히트곡을 배출했으며, 이제는 믿고 보는 K팝 대표 걸그룹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려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오마이걸은 지난 2일 열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이하 '2021 TMA')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및 음악방송 정상을 휩쓴 여덟 번째 미니앨범 'Dear OHMYGIRL'의 타이틀곡 '던 던 댄스'를 비롯해 수록곡 '퀘스트'의 첫 무대를 모두 라이브로 선사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미미, "굉장히 새로웠어요. 또 저희 새로운 무대 '퀘스트'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멋진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승희, "수록곡을 무대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흔하지 않잖아요. 그런 기회를 팬 분들께서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어요. 최대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신경썼고, 저희 일곱 소녀가 퀘스트를 깨나가는 용감한 가사 내용을 잘 전달하려고 신경 썼어요."

오마이걸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앨범 'NONSTOP'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를 통해 데뷔 5년 만에 주요 음악방송 및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수록곡 '돌핀'이 역주행하면서 멜론 일간 차트 기준 역대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성과를 이어갔다.

효정, "에너지를 많이 드리고 싶은 무대를 하고 싶었어요. 여름에 다들 지치시고 많이 힘드시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께 더 큰 행복한 에너지를 더 드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일이 기쁘고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받은 사랑이 큰 에너지잖아요. 그 에너지만큼 무대를 하려고 하고 있어요."

오마이걸은 2021 TMA 무대에서 퀘스트와 던 던 댄스를 열창했다. 특히 퀘스트는 그간 방송 무대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앨범 수록곡으로 팬들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는 스페셜 무대로 진행됐다. /임영무 기자
오마이걸은 '2021 TMA' 무대에서 '퀘스트'와 '던 던 댄스'를 열창했다. 특히 '퀘스트'는 그간 방송 무대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앨범 수록곡으로 팬들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는 스페셜 무대로 진행됐다. /임영무 기자

올해 뜻깊은 성과를 낸 오마이걸 멤버(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한 명 한 명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물었다. 멤버들은 큰 사랑을 받고 데뷔 첫 기록도 많았던 만큼, 뿌듯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진심을 눌러 담아 답했다.

효정, "'돌핀'이 음악 차트에 오래 기록됐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굉장히 놀랬고 많은 생각을 했거든요. '아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곡이 한 곡 생겼구나' '앞으로 이 곡을 어떻게 오마이걸 답게 많은 분들께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을까'하는 고민들을 많이 했어요. 너무 감사하고 뿌듯해요."

승희, "저는 오늘 '더팩트 뮤직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이 순간이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선수를 '팩트' 있게 쳤어요.(웃음)"

비니, "저도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으로 꼽을게요."

유아, "저는 지나가면서 오마이걸의 곡들이 자주 나올 때 가장 뿌듯했어요. 지인 분들이나 오마이걸을 지지해주셨던 분들이 저희보다도 더 기뻐해주셨을 때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미미, "'던 던 댄스' 안무를 처음으로 성공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안무가 어렵고, 합도 잘 맞아야하고, 체력도 중요하고 여러모로 쉽지 않았어요. 처음 안무를 봤을 때 저걸 출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하고 나니까 되긴 하더라고요. 멤버들끼리 엄청 열심히 노력했고 라이브 무대까지 터득하면서 완성했던 게 뿌듯한 기억으로 남아요."

아린, "저는 어제(1일) 뮤직뱅크 MC를 마무리했을 때가 생각나요. 1년이 넘도록 했기 때문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것 같아요. 꿈같고 감사했던 시간이에요."

지호, "팬분들과 함께 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영상으로나마 팬 사인회를 했고, 오늘 받은 상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받은 상이잖아요. 이런 순간이 올 때마다 늘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마이걸(지호 미미 효정 유아 비니 승희 아린, 왼쪽부터)은 2021 TMA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진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남용희 기자
오마이걸(지호 미미 효정 유아 비니 승희 아린, 왼쪽부터)은 '2021 TMA'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진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남용희 기자

마지막으로 오마이걸은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즐기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취지에 공감하며 '미라클(크리, 오마이걸 팬 네임)'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효정, "수상 소감 때 짧게 말했지만 세상에 그 어떤 사랑보다도 저희에게 너무 달콤하고 행복한 기운을 주시는 '크리들' 너무 고마워요. 오마이걸이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게 된 것도 크리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보고 계시죠? 저희가 노력할테니까 많이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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