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 플라자에서 열린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 이후 인터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남용희 기자 |
지난해 이어 올해 'TMA'도 팬앤스타 부문 2관왕 차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황치열은 뛰어난 가창 실력과 재치 있는 예능감은 물론, 늘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는 가수로 기억된다. 팬 투표 100%로 이뤄지는 팬앤스타 상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제치고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최다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황치열 자신도 올해 여느 때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팬들의 무한한 사랑에 보답했다. 음악이면 음악, 예능이면 예능 등 다방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그를 만나 '2021 TMA'를 함께한 소감을 엿들었다.
황치열은 지난 2일 열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이하 '2021 TMA')에서 지난해에 이어 팬앤스타 초이스상 개인 부문과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 개인 부문을 휩쓸며 트로피 2개를 거머쥐었다. 무대에서는 대표곡 '안녕이란'과 지난 달 발매한 노래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서'를 열창하며 노을빛 물드는 가을 밤에 짙은 여운을 더했다.
"더팩트 뮤직어워즈에서 상을 2개나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제가 잘한 게 없는데 우리 팬님들이 노력해주셔서 받는 상이라고 알고 있어요. 너무 감사하죠."
황치열은 '2021 TMA' 무대에서 대표곡 '안녕이란'과 신곡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를 열창했다. /남윤호 기자 |
황치열은 지난해 말 자신의 이름 중 '열'에서 따온 기획사 텐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홀로서기에 나섰다. 올해 4월 발매한 'BE MY REASON'를 시작으로 OST, 디지털 싱글 등을 포함해 거의 매달 신곡을 발표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아무래도 팬님들이 제가 많은 활동을 하기를 바라기도 하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예능이면 예능, 음악이면 음악 등 다방면에서 여러가지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그의 활발한 활동에 방점을 찍은 곡은 지난 달 발매한 신곡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다. 황치열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곡이다. 특히 이별을 직감한 한 사람의 감정을 담은 직설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발'이죠. 가을에 듣는 발라드.(웃음) 뭐랄까. 쌀쌀해진 날씨 만큼이나 가을에 들으면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 라는 곡이예요.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황치열은 지난해에 이어 팬앤스타 부문 2관왕에 오르며 팬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입증했다. /남용희 기자 |
황치열은 이날 인터뷰를 하면서 팬에 대한 호칭을 '팬님'이라고 불렀다. '팬앤스타 하면 황치열이 떠오른다'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손사레를 치면서도 영광을 모두 팬님에게 돌렸다. 인터뷰 내내 유쾌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겸손함을 보여준 황치열은 인터뷰 이후에도 라이브 채널를 통해 '더팩트 시상식 잘 마쳤습니다. 우리 팬님이 만들어주신 상'이라는 제목의 팬 소통 창을 열고 팬님과 소통했다.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더팩트 뮤직어워즈 시상식이 작게나마 여러분들의 행복이 됐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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